jhs2305070… 2018-09-01
시편34,1-23

[다윗. 그가 아비멜렉 앞에서 정신이 나간 체하여 아비멜렉이 내쫓자 그가 떠나갈 때에]

(알렙)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라.
          내 입에 늘 그분에 대한 찬양이 있으리라.
(베트)  내 영혼이 주님을 자랑하리니
          가난한 이들은 듣고서 기뻐하여라.
(기멜)  너희는 나와 함께 주님을 칭송하여라.
          우리 다 함께 그분 이름을 높이 기리자.
(달렛)  주님을 찾았더니 내게 응답하시고
          온갖 두려움에서 나를 구하셨네.
(헤)    주님을 바라보아라.  기쁨에 넘치고
          너희 얼굴에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자인)  여기 가련한 이가 부르짖자 주님께서 들으시어
          모든 곤경에서 그를 구원하셨네.
(헤트)  주님의 천사가 그분을 경외하는 이들 둘레에 진을 치고
          그들을 구출애 준다.
(테트)  너희는 맛보고 눈여겨보아라, 주님께서 얼마나 좋으신지!
          행복하여라, 그분께 피신하는 사람!
(요드)  주님을 경외하여라, 그분의 거룩한 이들아.
          그분을 경외하는 이들에게는 아쉬움이 없어라.
(카프)  사자들도 궁색해져 굶주리게 되지만
          주님을 찾는 이들에게는 좋은 것 하나도 모자라지 않으리라.
(라멧)  아이들아, 와서 내 말을 들어라.
          너희에게 주님 경외함을 가르쳐 주마.
(멤)    생명을 갈망하고
          좋은 것 보려고 장수를 바라는 이는 누구인가?
(눈)    네 혀는 악을,
          네 입술은 거짓된 말을 조심하여라.
(사멕)  악을 피하고 선을 행하며
          평화를 찾고 또 추구하여라.
(아인)  주님의 눈은 의인들을 굽어보시고
          그분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신다.
(페)    주님의 얼굴은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 맞서시니
          그들에 대한 기억을 세상에서 없애시기 위함이라네.
(차데)  그들이 울부짖자 주님께서 들으시어
          모든 곤경에서 구해 주셨네.
(코프)  주님께서는 마음이 부서진 이들에게 가까이 계시고
          넋이 짓밟힌 이들을 구원해 주신다.
(레시)  의인의 불행이 많을지라도
          주님께서는 그 모든 것에서 그를 구하시리라.
(쉰)    그의 뼈들을 모두 지켜 주시니
          그 가운데 하나도 부러지지 않으리라.
(타우)  악인은 불행으로 죽고
          의인을 미워하는 자들은 죗값을 받으리라.
          주님께서 당신 종들의 목숨을 건져 주시니
          그분께 피신하는 이는 아무도 죗값을 받지 않으리라.
 
 
jhs2305070… 2018-08-31
시편33,1-22

의인들아, 주님 안에서 환호하여라.
올독은 이들에게는 찬양이 어울린다.
비파로 주님을 찬송하며
열 줄 수금으로 그분께 찬미 노래 불러라.
그분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를
환성과 함께 고운 가락 내어라.
주님의 말씀은 바르고
그분의 행적은 모두 진실하다.
그분은 정의와 공정을 사랑하시는 분.
주님의 자애가 땅에 가득하네.
주님의 말씀으로 하늘이,
그분의 입김으로 그 모든 군대가 만들어졌네.
그분께서는 제방으로 모으듯 바닷물을 모으시고
대양을 곳집에다 넣으신다.
온 땅이 주님을 경외하고
세상에 사는 이들이 모두 그분을 두려워하리니
그분께서 말씀하시자 이루어졌고
그분께서 명령하시자 생겨났기 때문이네.
주님께서 민족들의 결의를 꺾으시고
백성들의 계획을 좌절시키신다.
주님의 결의는 영원히,
그분 마음의 계획들은 대대로 이어진다.
행복하여라, 주님을 하느님으로 모시는 민족
그분께서 당신 소유로 뽑으신 백성!
주님께서는 하늘에서 살피시며
모든 사람들을 바라보신다.
당신 머무시는 곳에서 굽어보신다.
땅에 사는 모든 이들을.
그들의 마음을 다 빚으시고
그들의 모든 행위를 헤아리시는 분이시다.
병력이 많다고 임금이 승리하지 못하며
근력이 세다고 용사가 제 몸을 살리지 못하네.
기마로 승리한다 함은 환상이며
그 힘이 세다고 구원을 이루지 못하네.
보라, 주님의 눈은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당신 자애를 바라는 이들에게 머무르신다.
그들의 목숨을 죽음에서 구하시고
굶주릴 때 그들을 살리시기 위함이라네.
우리의 영혼은 주님을 기다리니
그분은 우리의 도움, 우리의 방패이시다.
그분 안에서 우리 마음이 기뻐하고
그분의 거룩하신 이름을 우리가 신뢰한다네.

주님, 저희가 당신께 바라는 그대로
저희 위에 당신의 자애를 베푸소서.
 
jhs2305070… 2018-08-31
시편30,1-32,11

[시편. 성전 봉헌 노래. 다윗]

주님, 제가 당신을 높이 기립니다. 당신께서는 저를 구하시어
원수들이 저를 두고 기뻐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저의 하느님
제가 당신께 애원하자
저를 낫게 하셨습니다.
주님, 당신께서 제 목숨을 저승에서 건지시고
저를 구렁에 떨어지지 않게 살리셨습니다.

주님께 찬미 노래 불러라, 주님께 충실한 이들아.
거룩하신 그 이름을 찬송하여라.
그분의 진노는 잠시뿐이나
그분의 호의는 한평생 가니
저녁에 울음이 깃들지라도
아침에는 환호하게 되리라.

평안할 때 저는 말하였습니다.
"나는 영원히 흔들리지 않으리라."
주님, 당신 호의로 저를 튼튼한 산성에 세워 주셨습니다.
그러나 당신께서 얼굴을 감추시자 저는 겁에 질렸습니다.
주님, 제가 당신께 부르짖고
저의 주인이신 당신께 자비를 간청하였습니다.
"제 피가, 제가 구렁으로 떨어지는 것이 무슨 이득이 됩니까?
먼지가 당신을 찬송할 수 있으며 당신의 진실을 알릴 수 있습니까?
들으소서,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저의 구원자가 되어 주소서."
당신께서는 저의 비탄을 춤으로 바꾸시고
저의 자루옷 푸시어 저를 기쁨으로 띠 두르셨습니다.
이에 제 영혼이 당신을 노래하며 잠잠하지 않으오리다.
저의 하느님, 제가 당신을 영원히 찬송하오리다.

[지휘자에게. 시편. 다윗]

주님, 제가 당신께 피신하니
다시는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당신의 의로움으로 저를 구하소서.
제게 당신의 귀를 기울이시고
어서 저를 구하소서.
이 몸 보호할 반석 되시고
저를 구원한 성채 되소서.
당신은 저의 바위, 저의 성채이시니
당신 이름 생각하시어 저를 이끌고 인도하소서.
그들이 숨겨 놓은 그물에서 저를 빼내소서.
당신은 저의 피신처이십니다.
제 목숨을 당신 손에 맡기니
진실하신 하느님, 당신께서 저를 구원하시리이다.
저는 허황된 우상 섬기는 자들을 미워하고
오로지 주님만 신뢰합니다.
당신의 자애로 저는 기뻐하고 즐거우어하리니
당신께서 저의 가련함을 굽어보시어
제 영혼의 곤경을 살펴 아시고
저를 원수의 손에 넘기지 않으시며
제 발을 넓은 곳에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제가 짓눌립니다.
제 눈이 시름에 짓무르고 저의 넋과 몸도 그러합니다.
정녕 저의 생명은 근심으로,
저의 세월은 한숨으로 다해 가며
저의 죄로 기력은 빠지고
저의 뼈들은 쇠약해졌습니다.
제 모든 원수들 때문에 저는 조롱거리가 되고
이웃들에게는 놀라움이,
저를 아는 이들에게는 무서움이 되어
길에서 보는 이마다 저를 피해 갑니다.
저는 죽은 사람처럼 마음에서 잊혀지고
깨진 그릇처럼 되었습니다.
정녕 저는 많은 이들의 비방을 듣습니다.
사방에서 공포가 밀려듭니다.
저를 거슬러 그들이 함께 모의하여
제 목숨 빼앗을 계교를 꾸밉니다.
그러나 주님, 저는 당신을 신뢰하며
"당신은 저의 하느님!" 하고 아룁니다.
당신 손에 제 운명이 달렸으니
제 원수들과 박해자들의 손에서 저를 구원하소서.
당신 얼굴을 당신 종 위에 비추시고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주님, 제가 당신을 불렀으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악인들이나 수치를 당하여 말없이 저승으로 사라지게 하소서.
거만하여 업신여기고 의인을 거슬러 파렴치하게 지껄이는
거짓된 입술들을 잠잠하게 하소서.
얼마나 크십니까!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 위해 간직하신 그 선하심이
당신께 피신하는 이들이게
사람들 보는 앞에서 이를 베푸십니다.
당신 앞의 피신처에 그들을 감추시어
사람들의 음모에서 구해 내시고
당신 거처 안에 숨기시어
사나운 입술들의 공격에서 구해 내십니다.

포위된 성읍에서
내게 당신 자애의 기적을 베푸셨으니
주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질겁한 나머지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당신 눈앞에서 잘려 나갔습니다."
그러나 당신께 도움 청할 때
당신께서는
애원하는 저의 소리를 들어 주셨습니다.

주님께 충실한 이들아, 모두 주님을 사랑하여라.
주님께서는 진실한 이들은 지켜 주시나
거만하게 구는 자에게는
호되게 갚으신다.
주님께 희망을 두는 모든 이들아
힘을 내어 마음을 굳세게 가져라.

[다윗. 마스킬]

행복하여라, 죄를 용서받고
잘못이 덮여진 이!
행복하여라, 주님께서
허물을 헤아리지 않으시고
그 얼에 거짓이 없는 사람!
제가 입 밖에 내지 않으려 하였더니
나날이 신음 속에 저의 뼈들이 말라 들었습니다.
낮이고 밤이고
당신 손이 저를 짓누르신 까닭입니다.
저의 기운은 여름날 한더위에
다 빠져 버렸습니다.    셀라
제 잘못을 당신께 자백하며
제 허물을 감추지 않고 말씀드렸습니다.
"주님께 저의 죄를 고백합니다."
그러자 제 허물과 잘못을
당신께서 용서하여 주셨습니다.    셀라
그러므로 당신께 충실한 이들이 모두
곤경의 때에 기도드립니다.
큰물이 닥친다 하더라도
그에게는 미치지 못하리이다.
당신은 저의 피신처.
곤경에서 저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환호로
저를 에워싸십니다.    셀라

나 너를 이끌어 네가 가야 할 길을 가르치고
너를 눈여겨보며 타이르리라.
지각없는 말이나 노새처럼 되지 마라.
재갈과 고삐라야 그 극성을 꺾느니
그러지 않으면 네게 가까이 오지 않는다.
악인에게는 고통이 많으나
주님을 신뢰하는 이는 자애가 에워싸리라.
의인들아,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마음 바른 이들아, 모두 환호하여라.
 
jhs2305070… 2018-08-31
시편26,1-29,11

[다윗]

주님, 제 권리를 되찾아 주소서.
저는 결백하게 살아왔고
주님께 의지하여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주님, 저를 시험하시고 살펴보시며
제 속과 마음을 달구어 보소서.
정녕 당신 자애가 제 눈앞에 있었고
당신 진실에 따라 제가 걸어왔습니다.
저는 옳지 않은 자들과 함께 앉지 않았고
음흉한 자들과 함께 다니지 않았습니다.
악인들의 모임을 싫어하고
무도한 자들과 함께 앉지 않았습니다.
주님, 결백함으로 제 손을 씻고
당신 제단을 돕니다.
큰 소리로 감사 노래 부르고
당신의 기적들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주님, 저는 당신께서 계시는 집과
당신 영광이 깃드는 곳을 사랑합니다.
제 영혼을 죄인들과 함께,
제 생명을 살인자들과 함께 거두지 마소서.
그들의 두 손에는 부정이,
그들의 오른손에는 뇌물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저는 결백하게 살아가니
저를 구하소서, 자비를 베푸소서.
제 발은 올바른 곳에 서 있습니다.
예배 모임에서 저는 주님을 찬미하오리다.

[다윗]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
나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은 내 생명의 요새.
나 누구를 무서워하랴?
악인들이 내 몸을 집어삼키려
달려들지라도
내 적잉요 원수인 그들은
비틀거리다 쓰러지리라.
나를 거슬러 군대가 진을 친다 하여도
내 마음은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나를 거슬러 전쟁이 일어난다 하여도
그럴지라도 나는 안심하리라.
주님께 청하는 것이 하나 있어
나 그것을 얻고자 하니
내 한평생
주님의 집에 살며
주님의 아름다음울 우러러보고
그분 궁전을 눈여겨보는 것이라네.
환난의 날에
그분께서 나를 당신 초막에 숨기시고
당신 천막 은밀한 곳에 감추시며
바위 위로 나를 들어 올리시리라.
나를 둘러싼 원수들 위로
이제 내 머리를 치켜들어
나 그분의 천막에서
환호의 희생 제물을 봉헌하고
주님께 노래하며 찬미드리리라.

들으소서, 주님, 제가 큰 소리로 부르짖습니다.
자비를 베푸시어 제게 응답하소서.
"너희는 내 얼굴을 찾아라." 하신
당신을 제가 생각합니다.
주님, 제가 당신 얼굴을 찾고 있습니다.
당신 얼굴을 제게서 감추지 마시고
분노하며 당신 종을 물리치지 마소서.
당신은 저의 도움이십니다.
제 구원의 하느님
저를 내쫓지 마소서, 저를 버리지 마소서.
내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를 버릴지라도
주님께서는 나를 받아 주시리라.

주님, 당신의 길을 저에게 가르쳐 주소서.
저의 원수들 때문이니
바른길로 저를 인도하소서.
제 적들의 탐욕에 저를 넘기지 마소서.
거짓 증인들이 저를 거슬러 일어나
폭력을 내뿜습니다.
그러나 저는 산 이들의 땅에서
주님의 선하심을 보리라 믿습니다.

주님께 바라라.
네 마음 굳세고 꿋꿋해져라.
주님께 바라라.

[다윗]

주님, 당신께 제가 부르짖습니다.
저의 반석이시여, 제 앞에 말없이 계시지 마소서.
당신께서 제 앞에서 침묵하시어
제가 구렁으로 내려가는 이들처럼 되지 않게 하소서.
당신께 도움을 청할 때
당신의 지성소 향해 제 두 손 들어 올릴 때
간청하는 저의 소리를 들으소서.
저를 죄인들과 함께,
나쁜 짓 하는 자들과 함께 잡아 채지 마소서.
그들은 자기 이웃들에게 평화를 말하지만
마음에는 악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들의 행동대로,
그들의 악한 행실대로 그들에게 갚으소서.
그들 손의 소행대로 그들에게 갚으시고
그들의 행위대로 되돌리소서.

그들이 주님의 업적과
주님 손이 이루신 위업에 마음 쓰지 않으니
그들을 허물어뜨려 다시는 일으키지 않으시리라.
주님께서는 찬미받으시리니
내가 간청하는 소리를 들어 주신 까닭이라네.
주님은 나의 힘, 나의 방패.
내 마음 그분께 의지하여
도움을 받았으니
내 마음 기뻐 뛰놀며
나의 노래로 그분을 찬송하리라.
주님은 당신 백성에게 힘이시며
당신의 기름부음받은이에게 구원의 요새이시다.

당신 백성을 구원하시고
당신 소유에 강복하소서.
그들의 목자 되시어 그들을 영원히 이끄소서.

[시편. 다윗]

하느님의 아들들아, 주님께 드려라.
영광과 권능을 주님께 드려라.
그 이름의 영광을 주님께 드려라.
거룩한 차림 하고 주님께 경배하여라.
주님의 소리가 물 위에 머물고
영광의 하느님께서 천둥 치시네.
주님께서 크나큰 물 위에 계시네.
주님의 소리는 힘차고
주님의 소리는 장엄도 하여라.
주님의 소리가 향백나무들을 부러뜨리네.
주님께서 레바논의 향백나무들을 부러뜨리시네.
레바논을 송아지처럼
시르욘을 들송아지처럼 뛰게 하시네.
주님의 소리가 불꽃을 내뿜으며
주님의 소리가 사막을 뒤흔드네.
주님께서 카데스 사막을 뒤흔드시네.
주님의 소리가 암사슴들을 몸서리치게 하고
숲들을 벌거숭이로 만드니
그분 궁전에서 모두 외치네.  "영광이여!"
주님께서 큰 물 위에 좌정하셨네.
주님께서 영원하신 임금님으로 좌정하셨네.
주님께서 당신 백성에게 권능을 주시리라.
주님께서 당신 백성에게 평화로 강복하시리라.
 
jhs2305070… 2018-08-31
시편25,1-22

[다윗]

(알렙) 주님, 당신께
          제 영혼을 들어 올립니다.
          저의 하느님
(베트)  당신께 의지하니 제가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제 원수들이 저를 두고 기뻐 날뛰지 못하게 하소서.
(기멜)  당신께 바라는 이들은 아무도 수치를 당하지 않으나
          까닭 없이 배신하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리이다.
(딜렛)  주님, 당신의 길을 제게 알려 주시고
          당신의 행로를 제게 가르쳐 주소서.
(헤)     당신의 진리 위를 걷게 하시고 저를 가르치소서.
          당신께서 제 구원의 하느님이시니
          날마다 당신께 바랍니다.
(자인)  기억하소서, 주님, 먼 옛날부터 베풀어 오신
          당신의 자비와 당신의 자애를.
(헤트)  제 젊은 시절의 죄악과 저의 잘못은 기억하지 마소서.
          주님, 당신의 자애에 따라,
          당신의 선하심을 생각하시어 저를 기억하여 주소서.

(테트)  주님께서는 선하시고 바르시니
          죄인들에게 길을 가르쳐 주신다.
(요드)  가련한 이들이 올바른 길을 걷게 하시고
          가련한 이들에게 당신 길을 가르치신다.
(카프)  당신의 계약과 법규를 지키는 이들에게
          주님의 길은 모두 자애와 진실이라네.
(라멧)  주님, 저의 죄가 크니
          당신 이름 생각하시어 용서하소서.

(멤)     주님을 경외하는 이 누구인가?
          그가 선택할 길을 가르쳐 주시리라.
(눈)     그의 영혼은 행복 속에 머물고
          그의 후손은 땅을 차지하리라.
(사멕)  주님께서는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과 사귀시고
          당신 계약을 그들에게 알려 주신다.
(아인)  내 발을 그물에서 빼내 주시리니
          내 눈은 언제나 주님을 향해 있네.

(페)     저를 돌아보시어 자비를 베푸소서.
          외롭고 가련한 몸입니다.
(차데)  제 마음의 곤경을 풀어 주시고
          저를 고난에서 빼내 주소서.
          저의 비참과 고생을 보시고
          저의 죄악을 모두 없이 하소서.
(레시)  저의 원수들을 보소서, 많기도 한 그들.
          저를 모질게도 미워합니다.
(쉰)     제 영혼을 지키시고 저를 구원하소서.
          당신께 피신하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타우)  당신께 바라니
          결백함과 올곧음이 저를 지키게 하소서.
          하느님, 모든 곤경에서
          이스라엘을 구하소서.
 
jhs2305070… 2018-08-30
시편22,1-24,10

[지휘자에게. '새벽 암사슴' 가락으로. 시편. 다윗]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소리쳐 부르건만 구원은 멀리 있습니다.
저의 하느님, 온종일 외치건만 당신께서 응답하지 않으시니
저는 밤에도 잠자코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을 거룩하신 분
이스라엘의 찬양 위에 좌정하신 분.
저희 선조들은 당신을 신뢰하였습니다.
신뢰하였기에 당신께서 그들을 구하셨습니다.
당신께 부르짖어 구원을 받고
당신을 신뢰하여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인간이 아닌 구더기
사람들의 우셋거리, 백성의 조롱거리.
저를 보는 자마다 저를 비웃고
입술을 비쭉거리며 머리를 흔들어 댑니다.
"주님께 맡겼으니 그분께서 그자를 구하시겠지.
그분 마음에 드니 그분께서 구해 내시겠지."
그러나 당신은 저를 어머니 배 속에서 이끌어 내신 분
어머니 젖가슴에 저를 평화로이 안겨 주신 분.
저는 모태에서부터 당신께 맡겨졌고
제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당신은 저의 하느님이십니다.
제게서 멀리 계시지 마소서.
환난이 다가오는데 도와줄 이 없습니다.
수많은 수소들이 저를 에워싸고
바산의 황소들이 저를 둘러싸
약탈하고 포효하는 사자처럼
저를 향하여 입을 벌립니다.
저는 물처럼 엎질러지고
제 뼈는 다 어그러졌으며
제 마음은 밀초같이 되어
속에서 녹아내립니다.
저의 힘은 옹기 조각처럼 마르고
저의 혀는 입속에 들러붙었습니다.
당신께서 저를 죽음의 흙에 앉히셨습니다.
개들이 저를 에워싸고
악당의 무리가 저를 둘러싸
제 손과 발을 묶었습니다.
제 뼈는 낱낱이 셀 수 있게 되었는데
그들은 저를 보며 좋아라 합니다.
제 옷을 저희끼리 나누어 가지고
제 속옷을 놓고서는 제비를 뽑습니다.
그러나 주님, 당신께서는 멀리 계시지 마소서.
저의 힘이시여, 어서 저를 도우소서.
저의 생명을 칼에서,
저의 목숨을 개들의 발에서 구하소서.
사자의 입에서,
들소들의 뿔에서 저를 살려 내소서.
당신께서는 저에게 대답해 주셨습니다.
저는 당신 이름을 제 형제들에게 전하고
모임 한가운데에서 당신을 찬양하오리다.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야곱의 모든 후손들아, 주님께 영광드려라.
이스라엘의 모든 후손들아, 주님을 두려워하여라.
그분께서는 가련한 이의 가엾음을
업신여기지도 싫어하지도 않으시고
그에게서 당신 얼굴을 감추지도 않으시며
그가 당신께 도움 청할 때 들어 주신다.
큰 모임에서 드리는 나의 찬양도 그분에게서 오는 것이니
그분을 경외하는 이들 앞에서 나의 서원을 채우리라.
가난한 이들은 배불리 먹고
그분을 찾는 이들은 주님을 찬양하리라.
너희 마음 길이 살리라!
세상 끝이 모두 생각을 돌이켜 주님께 돌아오고
민족들의 모든 가문이 그분 앞에 경배하리니
주님께 왕권이 있고
민족들의 지배자시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권세가들이 오직 그분께 경배하고
흙으로 내려가는 모든 이들이 그분 앞에 무릎을 꿇으리라.
내 영혼은 그분을 위하여 살고
후손을 그분을 섬기리라.
장차 올 세대에게 주님의 이야기가 전해져
그들은 태어날 백성에게 그분의 의로움을 알리리니
주님께서 이를 행하셨기 때문이다.

[시편. 다윗]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를 돋우어 주시고
바른길로 나를 끌어 주시니
당신의 이름 때문이어라.

제가 비록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재앙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니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가
저에게 위안을 줍니다.
당신께서 저의 원수들 앞에서
저에게 상을 차려 주시고
제 머리에 향유를 발라 주시니
저의 술잔도 가득합니다.
저의 한평생 모든 날에
호의와 자애만이 저를 따르리니
저는 일생토록
주님의 집에 사오리다.

[시편. 다윗]

주님 것이라네, 세상과 그 안에 가득 찬 것들
누리와 그 안에 사는 것들.
그분께서 물 위에 그것을 세우시고
강 위에 그것을 굳히신 까닭일세.
누가 주님의 산에 오를 수 있으랴?
누가 그분의 거룩한 곳에 설 수 있으랴?
손이 깨끗하고 마음이 결백한 이
옳지 않은 것에 정신을 쏟지 않는 이
거짓으로 맹세하지 않는 이라네.
그는 주님께 복을 받고
자기 구원의 하느님께 의로움을 인정받으리라.
이들이 그분을 찾는 이들의 세대,
그분 얼굴을 찾는 이들의 세대 야곱이라네.    셀라
성문들아, 머리를 들어라.
오랜 문들아, 일어서라.
영광의 임금님께서 들어가신다.
누가 영광의 임금이신가?
힘세고 용맹하신 주님,
싸움에 용맹하신 주님이시다.
성문들아, 머리를 들어라.
오랜 문들아, 일어서라.
영광의 임금님께서 들어가신다.
누가 영광의 임금이신가?
만군의 주님
그분께서 영광의 임금이시다.    셀라
 
jhs2305070… 2018-08-30
시편19,1-21,14

[지휘자에게. 시편. 다윗]

하늘은 하느님의 영광을 이야기하고
창공은 그분 손의 솜씨를 알리네.
낮은 낮에게 말을 건네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네.
말도 없고 이야기도 없으며
그들 목소리조차 들이지 않지만
그 소리는 온 땅으로,
그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가네.
그곳에 해를 위하여 천막을 쳐 주시니
해는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 같고
용사처럼 길을 달리며 좋아하네.
하늘 끝에서 나와
다시 끝으로 돌아가니
아무것도 그 열기 앞에서 숨을 수 없네.

주님의 가르침은 완전하여
생기를 돋게 하고
주님의 법은 참되어
어수룩한 이를 슬기롭게 하네.
주님의 규정은 올바라서
마음을 기쁘게 하고
주님의 계명은 맑아서
눈에 빛을 주네.
주님을 경외함은 순수하니
영원히 이어지고
주님의 법규들을 진실이니
모두가 의롭네.
금보다, 많은 순금보다
더욱 보배로우며
꿀보다 생청보다
더욱 달다네.

당신의 종도 이에 주의를 기울이니
이를 지키면 큰 상급을 받으리이다.
뜻 아니한 허물을 누가 알겠습니까?
숨겨진 잘못에서 저를 깨끗이 해 주소서.
또 오만한 자들에게서 당신 종을 보호하소서.
그들이 제 위에 군림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러면 제가 결백해지고
커다란 죄악에서 깨끗해지리이다.
주님, 저의 반석, 저의 구원자시여
당신 앞에 드리는 제 입의 말씀과
제 마음의 생각이 당신 마음에 들게 하소서.

[지휘자에게. 시편. 다윗]

환난의 날에 주님께서 당신께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느님 이름이 당신을 보호하시기를 빕니다.
성소에서 당신께 도움을 보내시고
시온에서 당신을 받쳐 주시며
당신의 모든 제물을 기억하시고
당신의 번제를 즐거이 받으시기를 빕니다.    셀라
당신 마음이 바라는 대로 당신께 베푸시고
당신의 모든 소망을 채워 주시기를 빕니다.
우리가 당신 구원에 환호하며
우리 하느님의 이름으로 깃발을 높이 들리니
주님께서 당신 소원을 모두 채워 주시기를 빕니다.

나는 이제 안다네,
주님께서 당신의 기름부음받은이게 구원을 베푸심을.
그분께서 당신의 거룩한 하늘에서
당신 오른손의 구원 위업으로 그에게 응답하시리라.
이들은 병거를, 저들은 기마를 믿지만
우리는 우리 하느님이신 주님의 이름을 부르네.
그들은 넘어지고 쓰러지지만
우리는 일어나 굳건히 서 있으리라.

주님, 임금에게 구원을 베푸소서.
저희가 부르짖는 날 저희에게 응답하소서.

[지휘자에게. 시편. 다윗]

주님, 임금이 당신의 힘으로 기뻐합니다.
당신의 구원으로 그가 얼마나 크게 즐거워합니까!
당신께서는 그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고
그 입술의 소망을 물리치지 않으셨습니다.    셀라
그를 은혜로운 복으로 맞으시고
그의 머리에 순금의 왕관을 씌우셨습니다.
그가 당신께 생명을 빌었더니
영영세세 긴긴 날을 그에게 베푸셨습니다.
당신의 구원으로 그 영광이 크며
당신께서 그에게 존귀와 영화를 내리십니다.
그를 영원한 복으로 만드시고
당신 앞에서 기쁨으로 흥겹게 하십니다.
임금이 주님을 신뢰하니
지극히 높으신 분의 자애 안에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당신 손이 원수들을 모두 찾아내시리이다.
당신 오른손이 적들을 찾아내시리이다.
당신 얼굴이 드러날 때에
주님께서 그들을 불가마처럼 만드시리이다.
그들을 당신 분노로 없애고
불이 그들을 삼켜 버리게 하시리이다.
당신께서 그들의 자손을 땅에서,
그들의 후손을 사람들 사이에서 멸하시리이다.
그들이 당신께 불행을 쏟으려 할지라도,
흉계를 꾸밀지라도 그들을 성사시키지 못하리이다.
당신께서 그들을 도망치게 하시고
당신 활로 그들의 얼굴을 겨누시겠기 때문입니다.

주님, 당신의 힘을 떨치며 일어나소서.
저희가 당신의 권능을 노래하며 찬미하오리다.
 
jhs2305070… 2018-08-30

시편18,1-51

[지휘자에게. 주님의 종 다윗. 주님께서 그의 모든 원수들의 손아귀와 사울의 손에서 그를 건져 주신 날, 그가 이 노래로 주님께 아뢰었다.
그는 말하였다.]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주님, 저의 힘이시여.
주님은 저의 반석, 저의 산성, 저의 구원자
저의 하느님, 이 몸 피신하는 저의 바위
저의 방패, 제 구원의 뿔, 저의 성채이십니다.

찬양받으실 주님을 불렀을 때
나는 원수들에게서 구원되었네.
죽음의 오랏줄이 나를 두르고
멸망의 급류가 나를 들이쳤으며
저승의 오랏줄이 나를 휘감고
죽음의 올가미가 나를 덮쳤네.
이 곤경 중에 내가 주님을 부르고
내 하느님께 도움을 청하였더니
당신 궁전에서 내 목소리 들으셨네.
도움 청하는 내 소리 그분 귀에 다다랐네.
이에 땅이 흔들리며 떨고
산의 뿌리까지 소스라쳐 흔들렸으니
그분께서 진노하신 까닭이네.
그분 코에서는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는 삼킬 듯 불길이 치솟았으며
그분에게서 숯불이 타올랏네.
그분께서 하늘을 기울여 내려오시니
먹구름이 그분 발밑을 뒤덮었네.
커룹 위에 올라 날아가시고
바람 날개 타고 떠가셨네.
어둠을 가리개 삼아 당신 주위에 둘러치시고
시커먼 비구름과 짙은 구름을 덮개로 삼으셨네.
그분 앞의 빛에서 뿜어 나오는 것
우박과 불타는 숯덩이들이었네.
주님께서 하늘에서 우렛소리 내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당신 소리 울려 퍼지게 하셨네.
우박과 불타는 숯덩이들을 내리셨네.
당신 화살들을 쏘시어 그들을 흩으시고
수많은 번개로 그들을 혼란에 빠뜨리셨네.
바다의 밑바닥이 보이고
땅의 기초가 드러났네.

주님, 당신의 질타로,
당신 노호의 숨결로 그리되었습니다.

그분께서 높은 데에서 손을 뻗쳐 나를 붙잡으시고
깊은 물에서 나를 끌어내셨네.
나의 힘센 원수에게서,
나보다 강한 적들에게서 나를 구하셨네.
환난의 날에 그들이 나를 덮쳤지만
주님께서 나에게 의지가 되어 주셨네.
넓은 곳으로 이끌어 내시어 나를 구하셨으니
내가 그분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네.
주님께서 내 의로움에 따라 나에게 행하시고
내 손의 결백함에 따라 나에게 갚아 주셨으니
내가 주님의 길을 지키고
나의 하느님을 배반하지 않았으며
그분의 모든 법규를 내 앞에 두고
그분의 규범을 내게서 물리치지 않았기 때문이네.
나 그분께 결백하게 지내 왔고
죄에 떨어질까 조심하였네.
주님께서 내 의로움에 따라 나에게 갚아 주셨네.
그분 앞에서 지켜 온 내 손의 결백함에 따라 갚아 주셨네.

당신께서는 충실한 이에게는 충실하신 분으로,
결백한 사람에게는 결백하신 분으로 당신을 나타내시고
깨끗한 이에게는 깨끗하신 분으로 그를 대하시지만
그릇된 자에게는 비뚤어지신 분으로 당신을 드러내십니다.
정녕 당신께서는 가련한 백성은 구원하시지만
거만한 눈들을 끌어내리십니다.
주님, 정녕 당신께서 저의 등불을 밝히십니다.
저의 하느님께서 저의 어둠을 밝혀 주십니다.
정녕 당신의 도우심으로 제가 무리 속에 뛰어들고
제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성벽을 뛰어넘습니다.

하느님의 길은 결백하고
주님의 말씀은 순수하며
그분께서는 당신께 피신하는 모든 이에게 방패가 되신다.
정녕 주님 말고 그 누가 하느님이며
우리 하느님 말고 그 누가 반석이 되어 주겠는가?
하느님께서 나에게 힘을 매어 주시고
나의 길을 온전하게 놓아 주셨네.
내 발을 암사슴 같게 하시고
높은 곳에 나를 세워 주셨으며
내 손에 전투를 익혀 주시고
내 팔이 청동 활을 당기게 하셨네.

당신께서는 구원의 방채를 제게 주시고
당신 오른손으로 저를 받쳐 주시며
손수 보살피시어 저를 크게 만드셨습니다.
제 발걸음 닿는 곳을 넓히시어
제 발목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제 원수들을 뒤쫓아 붙잡고
그들을 무찌르기 전에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들을 내리치자 그들은 일어서지 못하고
제 발아래 쓰러졌습니다.
당신께서는 저에게 싸울 힘을 매어 주시어
저에게 맞서 일어선 자들을 무릎 꿇게 하셨습니다.
제 원수들을 달아나게 하시고
저를 미워하는 자들을 제가 멸망시키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도와 달라 외쳤으나 도와주는 이 없었고
주님께 청하였으나 그들에게는 응답하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그들을 바람 앞의 먼지처럼 갈아 부수고
오물처럼 밖으로 쏟아 버려습니다.
당신께서 저를 백성의 다툼에서 구하시어
민족들의 우두머리로 세우셨으니
제가 알지 못하던 백성이 저를 섬기고
제 말을 듣자마자 저에게 복종하며
이방인들이 저에게 아얄 부렸습니다.
이방인들이 기진맥진하여
그들의 성곽에서 떨며 나왔습니다.

주님께서는 살아 계시다!
나의 반석께서는 찬미받으시리니
내 구원의 하느님께서는 드높으시다.
하느님께서 내 원수를 갚아 주시고
백성들을 내 발아래 굴복시키셨다.

당신께서는 제 원수들에게서 저를 구하시고
저를 거슬러 일어선 자들에게서 들어 높이셨으며
포악한 자에게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그러기에 주님, 제가 민족들 앞에서 당신을 찬송하고
당신 이름에 찬미 노래 바칩니다.

주님께서는 당신 임금에게 큰 구원을 베푸시고
당신의 기름부음받은이 다윗과 그 후손에게
영원토롤 자애를 베푸신다.

 
jhs2305070… 2018-08-30
시편17,1-15

[기도. 다윗]

주님, 의로운 사연을 들어 보소서.
제 부르짖음을 귀여겨들으소서.
거짓 없는 입술로 드리는
제 기도에 귀 기울여 주소서.
당신 앞에서 저에게 승소 판결이 내려지게 하소서.
당신 눈으로 올바른 것을 보아 주소서.
당신께서 제 마음을 시험하시고 밤중에도 캐어 보시며
저를 달구어 보셔도 부정을 찾지 못하시리이다.
저의 입은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하지 않고
저는 당신 입술에서 나온 말씀에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계명의 길을 저는 꿋꿋이 걷고
당신 길에서 제 발걸음 비틀거리지 않았습니다.
하느님, 당신께서 제게 응답해 주시겠기에
제가 당신께 부르짖습니다.
당신의 귀를 기울이시어 제 말씀을 들어 주소서.
당신 자애의 기적을 베푸소서.
당신 오른쪽으로 피신하는 이들을
적에게서 구해 주시는 분이시여!
당신 눈동자처럼 저를 보호하소서.
당신 날개 그늘에 저를 숨겨 주소서,
저를 억누르는 악인들에게서
저를 미친 듯 에워싼 원수들에게서.
그들의 마음은 비계로 닫혀 있고
그들의 입은 오만을 내뿜습니다.
그들은 이제 달려들어 저를 둘러싸고서
땅바닥에 넘어뜨리려 노려봅니다.
그 모습 사자처럼 약탈하려 노립니다.
으슥한 곳에 도사린 힘센 사자 같습니다.
주님, 일어나소서.  다가가 그를 내던지소서.
악인에게서 제 영혼을 당신 칼로 구해 주소서.
주님, 당신의 손으로 저 사내들에게서,
세상살이를 제 몫으로 삼는 사내들에게서 저를 구해 주소서.
당신께서 숨겨 놓으신 벌로 그들의 배를 채우시어
아들들도 배불리고
나머지는 자기네 어린것들에게 물려주게 하소서.
저는 의로움으로 당신 얼굴을 뵙고
깨어날 때 당신 모습으로 흡족하리이다.
 
jhs2305070… 2018-08-29
시편11,1-16,11

[지휘자에게. 다윗]

주님께 나 피신하는데
너희는 어찌 나에게 말하느냐?
"새처럼 산으로 도망쳐라.
보라, 악인들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메겨
마음 바른 이들을 어둠 속에서 쏘려 한다.
바탕까지 허물어지는데
의인인들 무엇을 할 수 있으랴?"
주님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궁전에 계시고
주님의 옥좌는 하늘에 있어
그분 눈은 살피시고
그분 눈동자는 사람들을 가려내신다.
주님께서는 의인도 악인도 가려내시고
그분의 얼을 폭행을 사랑하는 자를 미워하신다.
그분께서 악인들 위에 불과 유황의 비를 그물처럼 내리시어
타는 듯한 바람이 그들 잔의 몫이 되리라.
주님께서는 의로우시어 의로운 일들을 사랑하시니
올곧은 이는 그분의 얼굴을 뵙게 되리라.

[지휘자에게. 제8도로. 시편. 다윗]

주님, 구원을 베푸소서.  충실한 이는 없어지고
진실한 이들은 사람들 사이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저마다 제 이웃에게 거짓을 말하고
간사한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합니다.

주님께서는 간사한 모든 입술과
허황된 것을 말하는 혀를 잘라 버리시리라.
그들은 "혀로 우리가 힘을 떨치고
입술이 우리에게 있는데 누가 우리의 주인이랴?" 하는구나.

"가련한 이들에 대한 핍박과 가난한 이들의 신음 때문에
이제 내가 일어서리라."  주님께서 이르신다.
"그가 갈망하는 대로 나 그를 구원으로 이끌리라."
주님의 말씀은 순수한 말씀
흙 도가니 속에서 일곱 번이나 정제된 순은이어라.

주님, 당신께서 저희를 지켜 주시고
저희를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호하소서.
악인들이 사방으로 쏘다니고
사람들 사이에서 야비함이 판을 칠지라도.

[지휘자에게. 시편. 다윗]

주님, 언제까지 마냥 저를 잊고 계시렵니까?
언제까지 당신 얼굴을 제게서 감추시렵니까?
언제까지 고통을 제 영혼에,
번민을 제 마음에 날마다 품어야 합니까?
언제까지 원수가 제 위에서 우쭐거려야 합니까?
살펴보소서, 저에게 대답하소서, 저의 하느님.
죽음의 잠을 자지 않도록 제 눈을 비추소서.
제 원수가 "나 그자를 이겼다." 하지 못하게,
제가 흔들려 저의 적들이 날뛰지 못하게 하소서.
저는 당신 자애에 의지하며
제 마음 당신의 구원으로 기뻐 뛰리이다.
제게 은혜를 베푸셨기에 주님께 노래하오리다.

[지휘자에게. 다윗]

어리석은 자 마음속으로
'하느님은 없다.' 말하네.
모두 타락하여 악행을 일삼고
착한 일 하는 이가 없구나.
주님께서는 하늘에서
사람들을 굽어 살피신다,
그 누가 깨달음 있어
하느님을 찾는지 보시려고.
모두 빗나가
온통 썩어 버려
착한 일 하는 이가 없구나.
하나도 없구나.
어찌하여 깨닫지 못하는가?
나쁜 짓 하는 모든 자들
내 백성을 빵 먹듯 집어삼키는 저들
주님을 부르지 않는 저들.
거기에서 그들은 겁에 질려 소스라치리니
하느님께서 의인의 무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가련한 이의 뜻을 너희가 수치스럽게 만들지만
주님께서 그의 피신처이시다.
아, 시온에서 이스라엘의 구원이 베풀어졌으면!
주님께서 당신 백성의 운명을 되돌리실 때
야곱이 기뻐하고 이스라엘이 즐거워하리라.

[시편. 다윗]

주님, 누가 당신 천막에 머물 수 있습니까?
누가 당신의 거룩한 산에서 지낼 수 있습니까?

흠 없이 걸어가고
의로운 일을 하며
마음속으로 진실을 말하는 이,
혀로 비방하러 쏘다니지 않고
제 친구에게 악을 행하지 않으며
제 이웃에게 모욕을 주지 않는 이라네.
그는 악인을 업신여기지만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은 존중한다네.
손해하는 맹세라도 그는 바꾸지 않고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놓지 않으며
무죄한 이에게 해되는 뇌물을 받지 않는다네.
이를 실행하는 이는
영원히 흔들리지 않으리라.

[믹탐. 다윗]

하느님, 저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 피신합니다.
주님께 아룁니다.  "당신은 저의 주님.
저의 행복 당신밖에 없습니다."
이 땅에 있는 거룩한 이들과
위대한 이들에게 저의 온 마음이 쏠립니다.
다른 신들을 붙좇는 자들의 고통이 크기에
저는 그 신들에게 피의 제사를 바치지 않으며
그 이름들을 제 입술에 올리지도 않습니다.
제가 받을 몫이며 제가 마실 잔이신 주님
당신께서 저의 제비를 쥐고 계십니다.
저의 차지로 좋은 땅 위에 측량줄 내려지니
저의 재산에 제 마음 흐뭇합니다.
저를 타일러 주시는 주님을 찬미하니
밤에도 제 양심이 저를 일깨웁니다.
언제나 주님을 제 앞에 모시어
당신께서 제 오른쪽에 계시니 저는 흔들리지 않으리이다.
그러기에 제 마음 기뻐하고 제 영혼이 뛰놀며
제 육신마저 편안히 쉬리이다.
당신께서는 제 영혼을 저승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당신께 충실한 이는 구렁을 아니 보게 하십니다.
당신께서 저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치시니
당신 면전에서 넘치는 기쁨을,
당신 오른쪽에서 길이 평안을 누리리이다.
 
jhs2305070… 2018-08-29
시편8,1-10,18

[지휘자에게. 기팃에 맞추어. 시편. 다윗]

저희의 주님
온 땅에 당신 이름, 이 얼마나 존엄하십니까!
하늘 위에 당신의 엄위를 세우셨습니다.
당신의 적들을 물리치시고
대항하는 자와 항거하는 자를 멸하시려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것으로
당신께서는 요새를 지으셨습니다.
우러러 당신의 하늘을 바라봅니다,
당신 손가락의 작품들을
당신께서 굳건히 세우신 달과 별들을.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기억해 주십니까?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돌보아 주십니까?
신들보다 조금만 못하게 만드시고
영광과 존귀의 관을 씌워 주셨습니다.
당신 손의 작품들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아래 두셨습니다.
저 모든 양 떼와 소 떼
들짐승들하며
하늘의 새들과 바다의 물고기들
물속 길을 다니는 것들입니다.
저희의 주님
온 땅에 당신 이름, 이 얼마나 존엄하십니까!

[지휘자에게. 알뭇 라뻰. 시편. 다윗]

(알렙) 주님, 제 마음 다하여 찬송하며
          당신의 기적들을 낱낱이 이야기하렵니다.
          지극히 높으신 분이시여, 저는 당신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당신 이름에 찬미 노래 바칩니다.
(베트)  제 원수들이 뒤로 물러가고
          당신 앞에서 비틀거리며 쓰러져 갔으니
          당신께서 제 권리와 이익을 되찾아 주시고
          정의의 판관으로 어좌에 앉으셨기 때문입니다.
(기멜)  당신께서는 민족들을 꾸짖으시고 악인을 멸하셨으며
          그들의 이름을 영영 지워 버리셨습니다.
          원수들은 영원히 폐허 속으로 사라져 가고
          그들의 성읍들은 당신께서 짓부수어 버리시어
          그들에 대한 기억마저 사라졌습니다.

(헤)     그러자 주님께서는 영원히 좌정하여 계시고
          심판하시려 어좌를 든든히 하셨네.
          그분께서 누리를 의롭게 심판하시고
          겨레들을 올바로 다스리시네.
(와우)  주님께서는 억눌린 이에게 피신처,
           환난 때에 피신처가 되어 주시네.

           당신 이름을 아는 이들이 당신을 신뢰하니
          주님, 당신을 찾는 이들을 아니 버리시기 때문입니다.

(자인)  너희는 시온에 좌정하신 주님께 찬미 노래 불러라.
          그분의 업적을 백성들에게 전하여라.
          피 갚음하시는 분께서 그들을 기억해 주시고
          가련한 이들의 울부짖음을 아니 잊으신다.

(헤트)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저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당하는 고통을 굽어보시어
          저를 죽음의 성문에서 끌어 올려 주소서.
          그러면 저는 당신의 찬양받을 행적을 낱낱이 이야기하고
          딸 시온의 성문에서
          당신의 구원으로 환호하오리다.

(테트)  민족들은 자기들이 파 놓은 함정에 빠지고
          자기들이 숨겨 놓은 그물에 제 발이 걸리네.
          주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시어 심판하시니
          악인은 자기 손이 한 일에 걸려드네.    히까온 셀라
(요드)  악인들은 저승으로 물러가라.
          하느님을 잊은 민족들은 모두 물러가라.
(카프)  그러나 가난한 이는 영원히 잊혀지지 않고
          가련한 이들의 희망은 영원토록 헛되지 않으리라.

          주님, 일어나소서.  인간이 우쭐대지 못하게 하소서.
          민족들이 당신 앞에서 심판받게 하소서.
          주님, 민족들을 공포에 떨게 하시어
          그들이 인간일 뿐임을 깨닫게 하소서.    셀라

(라멧)  주님, 어찌하여 멀리 서 계십니까?
          어찌하여 환난의 때에 숨어 계십니까?
          가련한 이는 악인의 교만으로 애가 타고
          그들이 꾸며 낸 흉계에 빠져 듭니다.
          악인은 제 탐욕을 뽐내고
          강도는 악담하며 주님을 업신여깁니다.
          악인이 콧대를 높여
          "하느님은 벌하지 않는다.  하느님은 없다!" 하니
          이것이 그의 생각 전부입니다.
          그의 길은 언제나 성공에 이르고
          당신의 심판은 높이 있어 그에게 미치지 않으니
          그는 자기 반대자들을 모두 조롱하며
          마음속으로 말합니다.  '나는 영원히 흔들리지 않으리라!'
          재앙을 모르는 그자
          저주만을 퍼붓습니다.
(페)    그 입은 사기와 억압으로 가득 차 있고
          그 혓바닥 밑에는 재앙과 환난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마을 으슥한 곳에 숨어 앉아
          죄 없는 사람을 몰래 죽이려
(아인)  그의 눈은 힘없는 이를 살핍니다.
          그는 덤불 속의 사자처럼 은밀한 곳에서 노립니다.
          가련한 이를 잡아채려 노리다가
          그물로 끌어당겨 잡아챕니다.
          이렇듯 가련한 이는 두들겨 맞아 쓰러지고
          힘없는 이들은 그의 폭력에 넘어집니다.
          악인은 제 마음속으로 말합니다.  '하느님은 잊고 있다.'
(코프)  주님, 알어나소서.  하느님, 손을 쳐드소서.
          가련한 이들을 잊지 마소서.
          악인이 어찌 하느님을 업신여기며
          당신께서는 벌하지 않으신다고 마음속으로 말할 수 있습니까?
(레시)  당신께서는 정녕 재앙과 재난을 보시고
          손수 처리하시려 살피고 계십니다.
          힘없는 이, 당신께 몸을 맡기고
          당신께서는 고아에게 친히 보호자가 되십니다.
(쉰)    죄인과 악인의 팔을 부러뜨리소서.
          그의 죄악을 징벌하시면 죄악이 자취를 감추리이다.

          주님은 영영세세 임금이시니
          민족들이 그분 땅에서 없어지리라.

(타우)  주님, 당신께서는 가난한 이들의 소원을 들으시고
          그들의 마음을 굳세게 하시며 당신의 귀를 기울여 주시니
          고아와 억눌린 이의 권리를 되찾아 주시고
          다시는 세상의 인간이 을러대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jhs2305070… 2018-08-28
시편5,1-7,18

[지휘자에게. 피리에 맞추어. 시편. 다윗]

주님, 제 말씀에 귀를 기울이소서.
제 탄식을 살펴 들어 주소서.
저의 임금님, 저의 하느님
제가 외치는 소리를 귀여겨들으소서.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주님, 아침에 제 목소리 들어 주시겠기에
아침부터 당신께 청을 올리고 애틋이 기다립니다.
당신은 죄악을 좋아하시는 하느님이 아니시기에
악인은 당신 앞에 머물지 못하고
거만한 자들은
당신 눈앞에 나서지 못합니다.
당신께서는 나쁜 짓 하는 자들을 모두 미워하시고
거짓을 말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십니다.
피에 주린 자와 사기 치는 자를
주님께서는 역겨워하십니다.
그러나 저는 당신의 크신 자애에 힘입어
당신 집으로 들어가
경외하는 마음으로
당신으 거룩한 궁정을 향하여 경배드립니다.
주님, 저의 원수들 때문이니
당신의 정의로 저를 이끄소서.
제 앞에 당신의 길을 바르게 놓아 주소서.
그들 입에는 진실이 없고
그들 속에는 흉계만이 들어 있으며
그들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고
그들 혀는 아첨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 그들의 죗값을 받게 하소서.
자기들의 음모에 빠지게 하소서.
그들의 죄악이 많으니 그들을 내치소서.
정녕 그들이 당신을 거역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신께 피신하는 이들은 모두 즐거워하며
영원토록 환호하리이다.
당신 이름 사랑하는 이들을
당신께서 감싸 주시니
그들은 당신 안에서 기뻐하리이다.
주님, 당신께서는 의인에게 복을 내리시고
큰 방패 같은 호의로 그를 덮어 주십니다.

[지휘자에게. 현악기와 더불어 제8도로. 시편. 다윗]

주님, 당신의 진노로 저를 벌하지 마소서.
당신의 분노로 저를 징벌하지 마소서.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저는 쇠약한 몸입니다.
저를 고쳐 주소서, 주님, 제 뼈들이 떨고 있습니다.
제 영혼이 몹시도 떨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주님, 당신께서는 언제까지나 ······ ?
돌아오소서, 주님, 제 목숨을 건져 주소서.
당신의 자애로 저를 구원하소서.
죽으면 아무도 당신을 기억할 수 없습니다.
저승에서 누가 당신을 찬송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탄식으로 기진하고
밤마다 울음으로 잠자리를 적시며
눈물로 제 침상을 물들입니다.
저의 눈은 시름으로 멀어지고
저의 모든 적들 때문에 어두워집니다.

내게서 모두 물러들 가라, 나쁜 짓 하는 자들아.
주님께서 나의 울음소리를 듣고 계신다.
주님께서 나의 간청을 들어 주시고
주님께서 나의 기도를 받아들이신다.
내 원수들은 모두 부끄러워 몹시 떨리라.
부끄러워하며 순식간에 물러가리라.

[시까욘. 다윗. 그가 벤야민 사람 쿠스 일로 주님께 부른 노래]

저의 하느님, 당신께 피신하니
뒤쫓는 모든 자들에게서 저를 구하소서, 저를 구해 주소서.
아무도 구해 주는 이 없이
사자처럼 이 몸 물어 가지도 끌어가지도 말게 하소서.
저의 하느님
만일 제가 그런 짓을 했다면
만일 제 손에 불의가 있다면
만일 제가 친구에게 악을 저지르고
원수를 빈털터리 되게 강탈했다면
원수가 저를 뒤쫓아 붙잡고
제 목숨을 땅에다 짓밟으며
제 명예가 흙먼지 속에 뒹굴게 하소서.    셀라
주님, 진노하며 일어나소서.
제 원수들의 광포에 맞서 몸을 일으키소서.
깨어나 저에게 다가오소서.
당신께서는 심판을 내리곤 하셨습니다.
겨레들이 무리 지어 당신 주위에 둘러서게 하소서.
그 위 높은 곳에 앉으소서.
주님께서 백성들을 심판하신다!
주님, 저의 의로움에 따라,
저의 결백함에 따라 저의 권리를 되찾아 주소서.
이제 악인들의 죄악은 다하고
의인은 당신께서 굳세게 하소서.

마음과 속을 꿰뚫어 보시는 분
하느님께서는 의로우시다.
나의 방패가 하느님께 있으니
그분은 마음 바른 이를 구하시는 분.
하느님은 의로우신 심판자
날마다 위협하시는 하느님이시다.

그런데도 악인은 여전히 칼을 갈고
활을 당기어 겨누는구나.
이는 자신에게 살생의 무기를 들이대고
자기 화살을 불화살로 만드는 것.
보라, 죄악을 잉태한 자가 재앙을 임신하여
거짓을 낳는구나.
함정을 깊숙이 파 놓고서는
제가 만든 구렁에 빠진다.
제가 꾸민 재앙이 제 머리 위로 되돌아오고
제가 휘두른 폭행이 제 정수리로 떨어진다.
나는 주님을 찬송하리라, 그분의 의로움에 따라.
지극히 높으신 주님의 이름에 찬미 노래 바치리라.
 
jhs2305070… 2018-08-28
시편1,1-4,9


                      시편


행복하여라!
악인들의 뜻에 따라 걷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들지 않으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
오히려 주님의 가르침을 좋아하고
그분의 가르침을 밤낮으로 되새기는 사람.
그는 시냇가에 심겨
제때에 열매를 내며
잎이 시들지 않는 나무와 같아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악인들은 그렇지 않으니
바람에 흩어지는 겨와 같아라.
그러므로 악인들이 심판 때에,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감히 서지 못하리라.
의인들의 길은 주님께서 알고 계시고
악인들의 길은 멸망에 이르기 때문일세.

어찌하여 민족들이 술렁거리며
겨레들이 헛일을 꾸미는가?
주님을 거슬러, 그분의 기름부음받은이를 거슬러
세상의 임금들이 들고 일어나며
군주들이 함께 음모를 꾸미는구나.
"저들의 오랏줄을 끊어 버리고
저들의 사슬을 벗어 던져 버리자."
하늘에 좌정하신 분께서 웃으신다.
주님께서 그들을 비웃으신다.
마침내 진노하시어 그들에게 말씀하시고
분노하시어 그들을 놀라게 하시리라.
"나의 거룩한 산 시온 위에
내가 나의 임금을 세웠노라!"
주님의 결정을 나는 선포하리라.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나에게 청하여라.
내가 민족들을 너의 재산으로,
땅 끝까지 너의 소유로 주리라.
너는 그들을 쇠 지팡이로 쳐부수고
옹기장이 그릇처럼 바수리라."
자, 이제 임금들아,깨달아라.
세상의 통치자들아, 징계를 받아들여라.
경외하며 주님을 섬기고
떨며 그분이 발에 입 맞추어라.
그러지 않으면 그분께서 노하시어 너희가 도중에 멸망하리니
자칫하면 그분의 진노가 타오르기 때문이다.
행복하여라, 그분께 피신하는 이들 모두!

[시편. 다윗. 그가 자기 아들 압살롬에게서 달아날 때]

주님, 저를 괴롭히는 자들이 어찌 이리 많습니까?
저를 거슬러 일어나는 자들이 많기도 합니다.
"하느님께서 저자를 구원하실 성싶으냐?"
저를 빈정대는 자들이 많기도 합니다.    셀라
그러나 주님, 당신을 저를 에워싼 방패,
저의 영광, 저의 머리를 들어 올려 주시는 분이십니다.

내가 큰 소리로 주님께 부르짖으면
당신의 거룩한 산에서 응답해 주시네.    셀라
나 자리에 누워 잠들었다 깨어남은
주님께서 나를 받쳐 주시기 때문이니
나를 거슬러 둘러선
수많은 무리 앞에서도 나는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일어나소서, 주님.
저를 구하소서, 저의 하느님.
정녕 당신께서는 제 모든 원수들의 턱을 치시고
악인들의 이를 부수십니다.
주님께만 구원이 있습니다.
당신 백성 위에 당신의 복을 내려 주소서.    셀라

[지휘자에게. 현악기와 더불어. 시편. 다윗]

제 의로움을 지켜 주시는 하느님
제가 부르짖을 때 응답해 주소서.
곤경에서 저를 끌어내셨으니
자비를 베푸시어 제 기도를 들으소서.

사람들아, 언제까지 내 명예를 짓밟고
헛된 것을 사랑하며 거짓을 찾아다니려 하느냐?    셀라
주님께서는 당신께 충실한 이에게
기적을 베푸심을 알아라.
내가 부르짖으면
주님께서는 들어 주신다.
너희는 무서워 떨어라, 죄짓지 마라.
잠자리에서도 마음속으로 생각하며 잠잠하여라.    셀라
의로운 희생 제물을 봉헌하며
주님을 신뢰하여라.

많은 이가 말합니다.  "누가 우리에게 좋은 일을 보여 주랴?"
주님, 저희 위에 당신 얼굴의 빛을 비추소서.
저들이 곡식과 햇포도주로 푸짐할 때보다
더 큰 기쁨을 당신께서는 제 마음에 베푸셨습니다.
주님, 당신만이 저를 평안히 살게 하시니
저는 평화로이 자리에 누워 잠이 듭니다.
 
jhs2305070… 2018-08-28

욥42,1-17

욥의 둘째 답변

그러자 욥이 주님께 대답하였다.

하느님 체험과 고백
저는 알았습니다. 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음을,
당신께는 어떠한 계획도 불가능하지 않음을!
당신께서는 "지각없이 내 뜻을 가리는 이자는 누구냐?"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저에게는 너무나 신비로워 알지 못하는 일들을
저는 이해하지도 못한 채 지껄였습니다.
당신께서는 "이제 들어라.  내가 말하겠다.
너에게 물을 터이니 대답하여라." 하셨습니다.
당신에 대하여 귀로만 들어 왔던 이 몸,
이제는 제 눈이 당신을 뵈었습니다.
그래서 저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며
먼지와 잿더미에 앉아 참회합니다.

                            맺음말

친구들에게 내리는 심판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다음, 주님께서는 테만 사람 엘리파즈에게 말씀하셨다.  "너와 너의 두 친구에게 내 분노가 타오르니, 너희가 나의 종 욥처럼 나에게 올바른 것을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 너희는 수소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가지고 나의 종 욥에게 가서, 너희 자신을 위하여 번제물을 바쳐라.  나의 종 욥이 너희를 위하여 간청하면, 내가 그의 기도를 들어주어, 너희의 어러식음대로 너희를 대하지 않겠다.  이 모든 것은 너희가 나의 종 욥처럼 나에게 올바른 것을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자 테만 사람 엘리파즈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초바르가 가서, 주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하니, 주님께서 욥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욥의 회복
    욥이 제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드리자, 주님께서는 그의 운명을 되돌리셨다.  주님께서는 욥이 전에 소유하였던 것을 갑절로 더해 주셨다.
    그의 형제들과 자매들과 옛 친구들이 모두 그의 집에 와서 그와 함께 음식을 먹었다.  그리고 주님께서 그에게 들이닥치게 하셨던 모든 불행에 대하여 그를 동정하고 위로하며, 저마다 은전 하나와 금 고리 하나를 그에게 주었다.
    주님께서는 욥의 여생에 지난날보다 더 큰 복을 내리시어, 그는 양 만사천 마리와 낙타 육천 마리, 겨릿소 천 마리와 암나귀 천 마리를 소유하게 되었다.  또한 그는 아들 일곱과 딸 셋을 얻었다.  그는 첫째 딸을 여미마, 둘째 딸을 크치아, 셋째 딸을 케렌하푹이라 불렀다.  세상 어디에서도 욥의 딸들만큼 아리따운 여자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들의 아머지는 그들에게도 남자 형제들과 같이 유산을 물려주었다.
    그 뒤 욥은 백사십 년을 살면서, 사 대에 걸쳐 자식과 손자들을 보았다.  이렇게 욥은 늘그막까지 수를 다하고 죽었다.

 
jhs2305070… 2018-08-28
욥41,-26

보아라, 사람이 그것을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은 환상일 뿐
보기만 해도 놀라 넘어진다.
그것을 흥분시킬 만큼 대담한 자 없는데
하물며 그 누가 내 앞에 나설 수 있느냐?
하늘 아래 모든 것이 다 내 것인데
갚으라고 외치며 나에게 맞서는 자가 누구냐?

그것의 다리 이야기를 어찌 빼놓을 수 있겠느냐?
그 힘과 빼어난 모습을 어찌 말할지 않을 수 있겠느냐?
누가 그것의 겉옷을 벗길 수 있느냐?
누가 그 겹 갑옷을 꿰뚫을 수 있느냐?
그 이빨 둘레에는 공포가 서려 있는데
누가 그 입을 열어젖힐 수 있느냐?
그 등은 방패들이 늘어선 줄 같은데
단단한 봉인으로 닫혀 있고
하나하나 맞닿아
그 사이로 바람조차 스며들지 못한다.
그것들은 서로 굳게 붙고
꼭 끼어 있어 떨어지지 않는다.

그것의 재채기는 빛을 뿜고
눈은 여명의 햇살 같다.
입에서는 횃불들이 뿜어 나오고
불꽃들이 튀어나오며
콧구멍에서는 골풀을 때어 김을 내뿜는 단지처럼
연기가 쏟아진다.
그 입김은 숯불을 타오르게 하고
입에서는 불길이 치솟으며
목에는 힘이 서려 있어
그 앞에서는 공포가 날뛴다.
그것의 주름진 살들은 굳게 붙어
주조된 듯 움직이지 않는다.
심장은 돌처럼 단단하고
연자매 아래짝처럼 튼튼하니
그것이 일어서면 영웅들도 무서워하고
경악하여 넋을 잃는다.
칼로 찌른다 해도 소용없고
창과 화살과 표창도 마찬가지다.
그것은 쇠를 지푸라기로,
구리를 썩은 나무로 여기니
화살도 그것을 달아나게 할 수 없고
팔맷돌들은 그것에게 겨와 마찬가지다.
몽둥이를 지푸라기같이 여기고
표창이 날아드는 소리에도 코웃음칠 뿐.
뱃가죽은 날카로운 질그릇 조각들과 같아
진흙 위에 타작기처럼 자국을 늘어놓는다.
그것은 해심을 가마솥처럼 끓게 하고
바다를 고약 끓이는 냄비같이 만들며
빛나는 길을 뒤로 남기며 나아가니
큰 물이 백발처럼 여겨진다.
땅 위에 그와 같은 것이 없으니
그것은 무서움을 모르는 존재로 만들어졌다.
높은 자들을 모두 내려다보니
그것은 모든 오만한 자들 위에 군림하는 임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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