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4-22 14:58
바오로 수도원으로 쑥 뜯으러 간 날
 글쓴이 : homepi
조회 :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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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 수도원으로 모원 수녀님들 모두가 함께 봄 나물을 뜯으러 다녀왔습니다.

쑥도 뜯고, 민들레도 캐고, 망초대도 뜯고.....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오랜만에 나. 들. 이 다녀왔습니다.


jhs2305070… 20-04-23 10:12
 
코로나19 때문에 혼란스러워
봄이 오는 것조차 살피지 못하고
3월을 잃어버린 채 지내왔는데
봄날의 햇살은
따사롭고 조용하게
온 땅을 비추고 있다

억센 겨울을 몰아낸 땅바닥은
파릇한 풀잎들을 밀어내느라 애를 쓰고
냉이 꽃이 긴 목을 뽑고서 하늘을 향해
조그맣고 잔잔한 하얀 꽃들을
머리에 잔뜩 이고 섰다

샛노란 민들레 꽃 몇 송이는
땅바닥에 바짝 엎드려 봄소식을 알리고
덩달아
보랏빛 제비꽃도 슬그머니 함께 얼굴을 내밀었다


잊지 않고 찾아온 봄 향기가 반가워
서둘러
창을 활짝 열어젖히고
환하고 밝은 봄날의 손님들을
집안 가득 들여놓는다
(2020.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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