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12-15 10:17
자비의 특별 희년
 글쓴이 : home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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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가 발표한 자비의 희년 로고.

“하느님 아버지처럼 자비로이”(라틴어 Misericordes sicut Pater)를 표어로,

인류를 어깨에 짊어지신 착한 목자 예수님의 사랑을 형상화했다.

 

 

 

 

 

 

12월 8일(화) ‘자비의 희년’ 개막

2015년 12월 8일(화)은 세계 가톨릭교회가 함께 지내는 ‘자비의 희년’(Jubilee of Mercy) 개막일이다. 이번 희년은 가톨릭교회에 현대화(aggiornamento)의 물결을 가져온 제2차 바티칸 공의회 폐막 50주년을 기념해 지정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5년 3월 13일(금)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된  “주님을 위한 24시간” 참회예절 때 자비의 희년 계획을 발표하며, “평신도들이 자비를 실천하고 다양한 사회 환경에 자비를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회는 하느님의 자비로 우리 시대의 모든 이를 위로해 주도록 부름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은 4월 11일에 칙서 <자비의 얼굴>(Misericordiae Vultus)을 발표, 희년 선포의 취지와 근거, 성경에 나타난 하느님 자비, 희년에 있을 주요 예식의 취지 등을 설명했다.

 

 

( 성 베드로 대성전의 성문 )


자비의 희년은 2015년 12월 8일 로마 시각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각 17시 30분) 성 베드로 대성전의 성문(聖門, holy door)을 여는 미사로 시작된다.  성문을 여는 예식은 신자들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줌을 상징한다.

로마의 다른 대성전들,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전과 성 바오로 대성전은 12월 13일, 성모 마리아 대성전은 2016년 1월 1일 성문 여는 예식을 거행한다. 12월 13일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교구의 주교좌성당(cathedral)에서도 성문 여는 예식을 한다.

2016년 사순시기 첫날인 2월 10일 재의 수요일에는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자비의 선교사’ 파견 예식이 있다. 고해성사를 주고 전례 예식과 강론으로 하느님 자비를 전할 성직자들을 지역 교회로 파견하는 예식이다. 7월 26-31일(화-일)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있을 ‘세계청년대회’도 자비를 주제로 열린다.이 밖에도 로마에서는 병자와 장애인을 위한 희년(6월 10-12일), 감옥에 있는 이들을 위한 희년(11월 6일) 등이 거행된다. 

자비의 희년은 2016년 11월 13일(일) 로마 대성전들과 세계 교구 주교좌성당들의 성문을 닫고, 그리스도 왕 대축일인 11월 20일(일)에는 마지막으로 성 베드로 대성전 성문을 닫으며 자비의 희년을 마친다.

 


희년이란 무엇인가


희년(禧年)은 고대 히브리 전통에서 50년마다 지내던 특별한 해로서, 7년마다 오는 안식년을 7번 지낸 뒤 50년째에 지냈다(레위기 25장 참조). 모든 이에게 해방을 선포하고 소유지를 돌려주는 희년은 재산을 잃고 인격적 자유마저 상실한 가정들에 회생의 길을 열어주고 평등을 회복함을 의미해 왔다. 가톨릭에서는 서기 1300년 보니파시오 8세 교황 때부터 희년을 지내기 시작했으며, 1475년부터는 모든 세대가 최소한 한 번은 희년을 지낼 수 있도록 25년마다 지내 왔다. 가톨릭의 희년은 히브리 전통에 영성적인 의미를 더해, 신자들이 하느님과 이웃과의 관계를 새로이 하고 신앙을 증언하며 살도록 독려한다. 중요한 행사가 있을 경우 특별 희년이 선포되는데, ‘자비의 특별 희년’도 이 경우에 해당된다. 가톨릭 역사상 50년 또는 25년 주기의 정기 희년은 26번, 특별 희년은 2번 있었다. 자비의 희년은 가톨릭 역사상 3번째로 지정된 특별 희년이다.

희년에는 통상적으로 대사(大赦, indulgence)가 수여된다. ‘대사’는 교회가 정한 신앙 행위의 조건을 채우면 잠벌(죄에 따른 벌)을 면제해 주는 것으로, 교황이나 주교들이 수여할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2015년 9월 1일자 서한은 자비의 희년 대사를 얻을 수 있는 요건을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진심으로 회개하고자 하는 열망의 표시로 교구 주교좌 성당이나 지정 성당, 또는 로마의 4개 대성전에 있는 성문(聖門)을 순례할 것 ▲고해성사와 성찬례에 참여해 하느님의 자비를 묵상하고 신앙 고백을 할 것 ▲교황을 위해, 교회와 온 세상의 선익을 위해 교황의 지향에 따라 기도할 것 등이다.

* 출처 : http://www.cbck.or.kr/bbs/bbs_read.asp?board_id=K1300&bid=13011735 에서 발췌.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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