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자이신 빌리암 폰 케틀러 주교님과 초대원장이신 마리 라 로쉬 수녀님과,
우리 수녀님들 말씀과 체험을 나누는 곳입니다.
 
작성일 : 11-10-22 14:36
[선교지 이야기 2 ] 지금 산토 도밍고에서는 - 홍 세레나 수녀
 글쓴이 : homepi
조회 : 3,901  

지금 산토 도밍고에서는  계속......


                                                                                          홍 현미 세레나 수녀


..........    우리로 말하면 동네 반장 같은 분들께 상황을 말씀드리고 오실 수 있는 분들을 추천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급식소를 열 즈음이 되었는데도 오시는 분들이 없어 의아해 하던 차 그곳의 가족 문화를 알게 되었지요. 연세드신 분들이 많음에도 가족이 없거나 음식을 해 드실 수 없거나 집이 없으신 분등 자격 조건에 해당 되시는 분들이 적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혼자 사시는 분들이 거의 없고 잘 먹지 못해도 가족이 함께 있기에 한끼니라도 해결이 되는 상황 그래도 그 자격조건을 완화 할 수 없어 - 저희 부엌 여건이 전기 시설과 물 사정이 좋지를 않아 많은 음식을 할 수 없어서-

기존에 다니시던 7분을 시작으로 급식소를 2월에 열었습니다.

급식소를 시작하면서 가족이 없으신 분들이란 사실이 그 분들께 의료 혜택을 드려야 하는 그리고 병원에 함께 동행해야 하는 일들이 급식소라는 주 업무 보다 더 많은 시간과 경비를 지출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되는 언어로 병원방문과 일처리를 하면서 제가 움직일 수밖에 없는 어른신들이라 병원 용어에 익숙치 안아 자꾸 잊으시는 상황 속에서도 일이 되어짐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함께 있음의 시간에 진심으로 감사해 하시는 어르신들 따뜻한 밥 한끼. 그 나마 그도 없으면 하루 종일 제대로 된 음식다운 음식을 드실 수 없어 넉넉히 드리면 조금이라도 남겨 집에 싸가지고 가셔서 저녁 끼니로 때우시는 그분들을 보면서 저 또한 배고픔을 잊고 살았던 배고픔을 생각하게 됩니다

"Tengo-hambre" "배가 고파요“ 라는 말이 가장 가슴 아프게 하면서 나랏님도 구제할 수 없다는 가난 앞에서 단 한사람만이라도 배고픔에서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급식소가 여러분들의 후원으로 그리고 그분들의 의료비까지 넉넉지 않지만 넉넉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답니다

그분들 또한 매일 기도 안에서 당신들 보다 더 가난한 이들을 기억하고 도와주시는 은인들을 기억하면서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저 또한 새로운 경험 속에서 하느님이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 사랑의 힘이 저로 하여금 움직일 수밖에 없는 원천이 되고 있음을 수시로 경험하면서 저도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받는 존재임을 가슴 깊이 느끼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족회 여러분의 힘으로 시작된 급식소라 큰 자부심 속에서 한국을 드러내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주님께서 다 갚아 주심을 믿으며 그분들이 드리는 축복을 전하며 인사 대신드립니다

"DIOS LE BENDIGA" 하느님의 축복을 빕니다


 
   
 

(우)18332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독정길 28-39
TEL (031)227-3632.3 FAX (031)227-6933 E-mail : sdpkorea@daum.net

Copyright@ reserved by Sisters of Divine Providence 2008~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