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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25 16:10
[수녀님 글] 신설분원에서 - 수원 수리동 본당
 글쓴이 : homepi
조회 : 4,380  

신설 분원에서 - 수원교구  수리동 성당

 

                                                                      김순자 데레사 수녀

 

 

모든 수녀님들의 관심사인 인사이동표가 나왔다.

 

수원교구 수리동 성당이 눈에 들어왔다. 수리동의 위치가 어디인지 갑자기 궁금해진다. 바로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다.

명산 중에 하나인 수리산을 뒤로 하고 붉은 색의 아담하고 아름다운 성당 건물이 순간 나를 사로잡았다. 성전 건물과 주위의 자연이 잘 어우러져 마치 그림 한 폭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

 

부임하는 날, 설렘은 더 크게 고조되었다.

성당 입구에서 내리자마자 주임신부님과 보좌신부님은 물론 양 옆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 신자들의 박수소리가 새로운 임지에 도착하였음을 실감나게 해 주었다.

 

수리동 성당은 2003128일 산본 성당에서 분리, 설립되었고, 2007617일 축성식이 있었다. 신자 수는 약 5,000명 정도이다.

특징은 주택에 생활하는 신자는 없고 모두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신자들뿐이다.

아파트 사이에는 어디를 가든지 잘 꾸며진 휴식공간과 공원이 있고 산책로 (버스가 다니는 양 옆 길에도) 옆에는 간단한 운동기구와 앉아 잠시 땀을 식힐 수 있는 야외용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여유로움을 맛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산책 하는 이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주의 환경의 조성이 한층 더 풍요롭게 느끼게 하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게 보였다.

 

인내를 가지고 오랫동안, 정성을 드려 꾸며 놓았던 수녀원의 방에 불을 밝힐 수도자를 기다렸던 신자들의 목마름이 이제는 많이 해소가 되었음에 행복해 하는 신자들을 볼 때마다 우리도 무척 행복하다. 그리고 하느님께 무한한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

 

“ 수녀님, 이제 우리 성당도 무엇인가 꼭 차있고 안정된 분위기가 되어 너무 좋아요.” 라고 하는 말을 들을 때 마다 “ 주님 당신의 섭리를 드높이나이다.” 라고 조용히 되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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