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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07 09:57
2014년 관구장 수녀님 신년인사입니다
 글쓴이 : homepi
조회 : 4,331  

2014년 신년인사

존경하옵는 수녀님들.... 사랑합니다. 진심으로 사랑 합니다 !!

하느님 축복과 함께 갑오년 새해가 희망차게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활기찬 날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 계획 하셨던 꿈들을 모두 이루셨는지요?

각 사도직에서 애쓰신 수녀님들의 많은 노고에 섭리의 하느님께서 풍성하게 축복해 주시리라 믿으며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실로 2013년은 우리 공동체에도 기쁘고 모험에 찬 일들이 참 많았고 도전이 되는 과제들이 많은 한 해였습니다.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섭리의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서, 우리를 통하여, 또 우리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많은 일들을 하셨노라고 고백하게 되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갑오년 말띠 해를 맞이하여, 희망에 찬 말, 따뜻한 말, 사랑스러운 말로 ...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훈훈한 말, 기분 좋아지는 말들로 가득 찬 사랑의 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다짐으로 힘차게 전진해 봅시다.

우리 공동체는 신념벽두에 공동체의 한 가족으로서 사랑을 나누고,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것은 참 아름다운 전통이라고 생각하며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

2014년 공동체 목표는 “하느님 섭리에 대한 공통된 신학적 이해 다지기” 입니다.

올 2014년 우리 공동체는 한 마음, 한 희망, 한 사명을 이루기 위해 사도직 안에서 좋으신 하느님 섭리적 돌보심에 대해 깊이 공부하고, 거룩한 체험을 풍성하게 나누면서, 섭리신학에 대한 공통된 이해를 깊고, 또 넓게 하는 것에 목적을 둡니다.

지난 총회 방향선언문에서 “하느님 섭리에 대한 공통된 신학을 이해하기” 위해 더 깊이 연구하고 함께 공부함으로서 우리는 국제 수도회의 회원으로써 각 관구와 지부의 수녀들이 한 정신으로 살아감으로서 하나의 사명, 한 목적을 향해 투신하고자 결의 하였습니다.

수녀님들에게 있어서, 섭리의 하느님에 대한 여러분의 이미지는 어떠한 것입니까?

하느님 섭리를 반영하는 말, 이미지, 기도, 이야기는 어떠한 것들이 있습니까?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하느님의 이미지를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느님을 닮도록 부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 섭리라고 할 때, 우리가 이해하는 바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천주 섭리수녀로서 우리의 고유하고 특별한 역할은 하느님 섭리를

이 세상에 드러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느님을 “섭리” 라고 부를 때,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아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2014년 공동체 목표 “하느님 섭리에 대한 공통된 신학적 이해 다지기”를 살아내기 위해 그동안 우리에게 주어진 여러 자료에 비추어 섭리에 대한 각자의 이해를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것도 의미 있으리라고 여깁니다.

1980년 북미 대륙에 진출해 있는 ‘섭리’를 수도명으로 하는 여러 수도회 회원들이 “협력하는 섭리의 여성Women of Providence in Collaboration”이란 모임을 구성하여 섭리 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섭리 신학과 영성에 대한 연구와 이해가 발전하게 되어 왔습니다. 섭리의 여성이 거의 2년에 한 차례 심포지엄이나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자료집이 출판되었고, 우리 관구에서도 2002년 미국 관구 소속 미셀 비스비 수녀님을 초대하여 강의한 ‘섭리신학’ 강의록을 시작으로 자료집 번역도 서서히 이루어졌습니다.

2004년 <섭리, 세상을 향한 하느님의 얼굴>,

2006년 <섭리를 따름>

2012<섭리가 드러나도록>

그리고 올해, 2005년 섭리 이벤트 자료집인 <섭리의 춤에 내재한 우주>를 함께 나누어 공부하게 될 것입니다.

2005년 이후 자료집 발간 대신 DVD로 나온 각 행사 주제는 2008년 <가볍게 지구 위를 걸어가는 섭리의 사람>, 2012년 <섭리 – 세상을 향한 신비의 창> 있습니다.

이렇듯, 주제만 살펴봐도 그동안 섭리에 대한 이해가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과거, (로마노과르디니) “세상을 초월하여 인간의 능동적 참여와 활동의 여지가 없는 하느님의 숭고한 목적” 이라고 일컫던 섭리에 대한 이해에서 벗어나

섭리란, (마리 맥카시, <섭리, 세상을 향한 하느님의 얼굴> 중에서) “적극적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세상의 얼굴을 재창조하는 작업을 시작하도록 우리를 부르시는 하느님의 신비이고, 인간의 응답을 간절하게 기다리는 하느님의 신비”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어 그러한 <섭리를 따름>이 어떠한 의미인지를 고민하고, <섭리가 드러나도록>에서는 성모님의 삶을 통해 섭리를 이해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섭리의 춤에 내재한 우주>에서는 우리가 새로 발전시켜 이해한 섭리를 춤으로 배워 익혀 살아오는 가운데, 우리 인간은 하느님이 창조한 우주 만물 속의 한 종에 불과하며, 인간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피조물, 심지어 우리가 미처 다 이해할 수 없는 우주와도 올바른 관계를 맺어야만 섭리의 춤이 온전해 질 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섭리를 하느님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본 토마스 아퀴나스의 통찰을 바탕으로 발전되어 온 섭리는 “ 인간 존재의 활동에 의미를 가져오는 하느님의 이름” 이자 “섭리 수녀회 소속 회원들의 삶을 영적으로 형성하는 계시적 통찰이다.” (발바라 도허티 수녀) 즉 우리는 섭리로서의 하느님 본성에 대한 이해를 발전시키고 확장하도록 초대받는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초대에 함께 응답하여 살아가게 될 때, 우리 자신만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창조한 모든 피조물과 어우러져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차고 넘치는 생명”을 소중히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2014년 공동체 목표에 따른 실천사항으로

- 섭리관련 책 읽고 지구별 공부하고 함께 나누고

< 섭리의 춤에 내재한 우주> 과 그동안 번역되어있는 섭리에 관한 책들을 함께

읽어 공부하시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 장상연합회 결의문에 따른 실천사항을 충실하게 실행합시다.

- 7월 라로쉬관구 미쉘 수녀님을 초빙하여 섭리 신학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통해

섭리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하도록 할 것입니다.

올 한해도

섭리의 하느님께 온전히 신뢰하며 의탁하는 삶으로, “하느님의 은총에 단단히 뿌리내린 희망” 을 갖고, 우리 삶의 시작과 끝, 곧 인간 삶의 여정을 비추는 빛을 주셨음을 매 순간 고백하는 섭리의 딸로써, 진심으로 헌신하는 2014년이 되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수녀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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