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자이신 빌리암 폰 케틀러 주교님과 초대원장이신 마리 라 로쉬 수녀님과,
우리 수녀님들 말씀과 체험을 나누는 곳입니다.
 
작성일 : 20-10-06 08:37
2020년 수도회 창설축일 편지 - 마리아 페스트 총장 수녀
 글쓴이 : krosa
조회 : 708  

 

      

나는은총의 신비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다만 은총은 우리가 있는 곳에서 우리를만나지만, 우리를 발견했던 곳에 우리를 남겨두지 않음을 알뿐이다.”   

(앤 라모트)

수도회 창설 축일 편지, 2020

 

수녀님들과 협력회원들께,

929일에 우리는 다시 한번 우리 수도회의 생일”–수도회 창설169주년-을 기념합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수 많은 사람들을 위해 그 동안 수도회가존속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존속할 것이기에 큰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이 날을 기념하도록합시다. 우리 공동체는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미국, 푸에르토리코, 페루, 한국, 도미니카 공화국, 그리고 베트남에서 우리가 하는 다양한 사도직과 사목 활동 안에서 만났던 모든 남녀, 청소년,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어왔습니다. 수녀들을 만났던 모든 이들은 활동 사도직에있는 수녀들을 통해 도움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사도직을 할 수 없는 수녀들의 기도 발전소를 통해 힘을 얻었다는 점을 알았습니다. 은퇴 수녀들은 기도와 지지가 자신들의 주요 사도직임을잘 압니다. 수녀들에게 기도를 요청하는 모든 이는 자신의 지향을 위해 수녀들이 기도해주고 있다고 확신합니다.그들은 우리가 드리는 기도의 힘에 의지합니다!

우리는 수도회 창설일을 기념하면서어쩌면 다시 한번 수도회 창설에 대한 역사를 돌이켜볼 수 있을 것입니다. 1851, 주교로 서품 된지 얼마 되지 않은 독일 마인츠의 교구장이, 필요한 사회 정치적 변화를 가져올 수는 없지만 매일 만나는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바에 부응하는 사목을 할 수 있음을 어떻게깨달았는지를 우리는 기억할 것입니다. 또한 마인츠 교구 신자들에게 필요한 바를 제대로 채워주고자 개종한지얼마 되지 않은 화니 드 라 로쉬 폰 슈타르켄펠스를 초대하여 당신과 함께 여자 수도자 공동체를 창설했다는 점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리고 1876, 마인츠 교구에서 일해주기를 바랐던수녀들을 기꺼이 미국으로 파견하여, 그곳에서 독일 이주민들을 가르치도록 한 주교님도 떠오를 것입니다.우리를 일깨우는 기상 나팔을 과거의 것으로 중단하지 말고, 우리 시대의 요청을 깨닫는가운데 새로운요청에 부응하면서 항구하게 창설자들의 정신과 예수님의정신 안에서 살도록 합시다. 우리 시대의 도전들을 의식하는 중에 우리는 그 도전들이 주는 강도와 복잡함 때문에질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수도회 창설자들숭고한 사상에이르는 길이 아무리 멀다 하더라도 숭고한 사상을 얻고자 힘차게 씨름하는 시대에 살고 있기에 나는 이 시대를 사랑합니다.”라고 말씀하셨던 케틀러 주교님과가장 어두운 길이 사랑과 은총의 빛으로 인도해줍니다.”라고 기도할 수 있었던 마리 드 라 로쉬-과 함께 기도합시다.  

우리는 오늘날 수도 생활의 특징을 보여주는 통계회원들의중간 나이가 높아지고, 수도 공동체에 입회하는 자매들이 거의 없으며, 있다 하더라도 머무는 기간이 짧고, 새 입회자들 보다 이승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하느님께로 돌아가는회원들이 더 많다는 점을 인식합니다. 이 통계는 매우 심각해 보이지만,새롭고 색다른 것으로의 초대일 수도 있습니다. 수녀님들, 우리는 열심히 노력한 결과 오늘날에 이르렀고, 뭔가 새로운 것으로 변화되어 나아가는 것은 어렵지만가능합니다. 우리는 출현하고 있는 것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의소명은 무엇입니까?  

지난 4년간 여러 국제 위원회는 통치, 양성, 재정청지기직, 사명과 국제성 분야에서 작업해왔습니다.이를 통해 머지 않은 미래에 하나의 일치된 수도회로서 화해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우리 수도회 각 유닛(관구/선교지)이 분리되어 있을 때보다 함께일 때 더욱 강하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우리는 세계여자수도회총장연합회 (UISG)가 정한 방향에 국제수도회로서 함께하고 있음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국제수도회 회원으로서 우리는 세계적인 관점에서 수도생활을 바라보아야 하는 필요성을 확장해왔습니다. 오늘날 많은 여자 수도자 공동체는 세계적으로 의식하라는 초대에 응답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있어 국제수도회인 우리는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작년 미국여자수도자 장상연합회(LCWR) 연설에서 UISG사무국장 패트리시아 머레이 수녀는, 세계적인관점에서 볼 때, 수도생활 안에 풍요로운 다양성이 존재하고, 전 세계에 걸쳐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깨닫기시작했다고 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복잡한 특성들을 지닌 채 다양성 안에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심화하고,다양한 문화를 가로질러 다리를 놓아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대양과 대륙을 너머 서로를 지지하는 가운데, 우리가 알고 매료되었던, 그리고 우리가 기꺼이 헌신했던 삶의 방식을 현 시대의 요청에 맞게변화시킬 수 있습니까? 상호문화적이고 세대를 아우르는 여러 공동체에서 함께 살며 일할 수 있습니까?오늘날 필요로 하는 모습으로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까? 과거LCWR회장이었던 테레사 마야(CCVI) 수녀는 회장 연설을 통해 우리는 과거 수십 년간 자랑스럽게 여겼던 사도적 공동체의 구조와 규모에서 벗어나고 있다.”는점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는우리는 더욱 가벼워지고 움직이기 쉬우며숫자도 적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충분할 것이고, 오늘날 하느님께서필요로 하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공동체에 대한 우리의 사명과 하느님 백성 안에서 고통 당하는 그리스도께서우리의 응답을 필요로 한다는 굳은 확신을 갖게 될 것이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필요로 하는 것을 위해 우리 수도회를 변화시키는 것에 우리가 함께하는 때라도 거기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의식해야합니다. 우리는 미래에 필요한 것들을 살아가면서 그것에 적응할 것입니다.

그러면 미래는 어떠합니까? 프란치스코 교종은 서로 다른 수도회 회원들 사이의 친교가 자라나기를 희망하면서, “자기 수도회의 울타리를 더욱 과감하게벗어나 지역적 세계적 차원에서 함께 일할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이렇게함으로써 예언자적 증거는 새롭고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패트리샤 머레이 수녀님은 우리가 수도생활을 온전히바쳐 투신하기를 독려합니다. 수녀님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 개인의 카리스마와 자국을 넘어 수도생활이라는 풍요로운카리스마를 발견하도록 안내하는, 국가와 카리스마와 문화를 넘나드는 수도생활을 향한 움직임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경계를 넘어 다른 이들과 연계하는 것이 사명에는 물론 수도생활에 영향을 미치고영향을 받는 길이 될 것입니다. 세대를 아우르고 상호문화적이며 세계적인 차원의 수도 생활은 우리가 미래로나아가는 동안 계속해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우리의 삶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우리가 미래를 살게 되는동안, 우리는 계속해서 세상에서 치유하는 존재가 될 것이며 이 시대의 심각한 사안들에 대해 우리의 목소리를내고 도덕적인 권위를 행사할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 면에서 어려운 시기에살고 있습니다. 마더 마리의 말씀어려운 시기가 사랑과 은총의 빛으로 인도해줍니다을 기억할 수 있습니까? 또한 현대 작가 앤 라모트처럼, 은총은 우리가 있는 곳에서 우리를 만나지만, 우리를 발견했던 곳에 우리를 남겨두지는 않음을 알 수 있습니까?

수녀님들과 협력회원 여러분,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면서 오늘날 무엇이 필요한지를 식별하는 지금,계속해서 기도 안에서 서로를 기억합시다. 천주섭리수녀회 수녀로서 또 협력회원으로서지금 이 시대 우리의 몫인 부르심에 충실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수도회 창설 169주년을 기념하면서 메리 프랜시스 수녀님, 로사 수녀님, 리베라타 수녀님도 함께 축일 인사를 드립니다.

하느님의 섭리 안에 하나되어,

 

마리아 페스트 총장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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