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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31 04:33
2020년 대림. 성탄 편지 - 마리아 페스트 총장 수녀
 글쓴이 : krosa
조회 :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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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림-성탄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마태24:35)

 

수녀님들과 협력회원 여러분들께,

우리가 영원한 삶으로 들어갈수 있는 것은 말씀이 우리 안에 육화되심으로써 가능한 것입니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곧 말씀이시고, 그분의말씀을 통해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그분 말씀은 굶주림을 해결하는 빵이시고, 어둠을 몰아내는 빛이시며, 두려움 없이 죽음을 직면하게 하는 생명이십니다. 

창조 이전부터 하느님은 오직한 말씀만 영원히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이 한 말씀, 즉 이 하나의 모상은 하느님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완전하고, 그렇기 때문에 이 말씀은 바로 하느님이십니다.모든 창조는 이 말씀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앞으로 존재하게 될 모든 것은 결국 이말씀으로 요약될 것입니다. 우리는 과거혹은이미앞으로 있게 될혹은 아직이라는시간과 공간 사이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우리 모든 날에 그 말씀에 귀 기울이며 살아갑니다.대림 시기에 우리는 사말(四末-죽음, 심판, 천국, 지옥) 온 마음을 기울이는 동시에 첫 째(탄생)에 온 마음을 기울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대림 시기는 초라한 구유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탄생을 통해,그리고 부활 사건을 마무리하고 영원히 평화와 정의를 가져오는 예수님의 오심에서 우리를 위한 새로운 삶이 펼쳐지는 것에온 마음을 기울입니다.   

대림 시기를 지내는 동안 우리는밀고 당기는 이중 현실에 동시에 노출됩니다. 대림은 이미아직사이의 긴장이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음을 숙고해 보십시오.

·        그리스도 안에서이미 하느님의 나라가 우리에게 왔음을 인식하나, 하느님 나라의 완성은아직인간의 능력을 넘어선다.

·        예수님은 당신 성심을 열어,이미우리에게 참된 길을 통해 본향으로 오라고말씀하고 계신다. 삶의 도전들로 우리는 아직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지기도 한다는 것을 상기하게 된다.

·        하느님이이미나를 용서하셨을 때, 나는아직 과거의실수로부터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있는지 질문한다.

·        하느님이이미 나에게 생명을 불어 넣었고 당신 손 바닥으로나를 받치고 계시나, 아직 내 생명을 하느님께 맡겨드릴 수 있는지 질문한다.

·        내가 이미하느님의 사랑 안에 잠겨 있는 때라도, 나는아직 실패로 보이는 것에 대한 분노를 떨치고 나를 용서할 준비가 되었는지 질문한다.

·        나의 하느님이 나에게 필요한모든 것을이미 마련해 주셨을 때에도, 나는 아직 적은 것으로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는지 질문한다.

·        나의 하느님이 결코 나를 버리지않으신다는 사실을 과거에이미 경험했다 해도, 아직 알 수 없는 미래에 담대하게 나 자신을 맡길수 있을지 질문한다.

·        하느님이이미 나의 참 모습을 보여주시는분이지만, 아직나 자신을 직면할 수 있는지 질문한다.

·        이미는 사랑만이 점점 어두워지는 세상을 계속 밝혀줄 수있는 단 하나의 빛임을 안다.  우리는우리가 잃어버린 모든 것에 매달리고 싶어하는아직을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한다.

개인적으로 우리 각자가 알고있는 내용들이 훨씬 많이 있습니다. 이미를 받아들이고 아직을 고수하지 않을 용기를 지닐 수 있도록 은총을청합니다.

대림 시기는 그리스도의 오심에대한 우리의 갈망과 나날의 삶 안에 그분의 현존을 서서히 드러내 보입니다. 대림 시기는 두려움이라는 아직, 실수라는 아직, 불안이라는 아직을 던져버리고, 사랑 에 승복하여 새로운 시작 즉, 그리스도 안에서살도록 초대합니다.

디아무드 오무크는 자신의 책육화 Incarnation에서, 대림과 성탄은 활기 넘치는 성령의 영속적인 힘 안에 있는,생명의 탄생을 가져오는 우주라는 자궁에서 우리가 태어났음을 끊임 없이 우리에게 상기시켜 줍니다. 그리고 우리의 임무는 다시금 계속해서 탄생이라는 창조 과정을, 우리를 탄생하게 한 창조를 이루어가는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대림과 성탄의 의미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디아무드는 말합니다.

새로운 대림 시기를 시작하는지금, 이 한 말씀, 모든 것을 이루는이 말씀을 귀 기울여 들어봅시다. 역사적으로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우리 가운데 사셨습니다.” 이제 우리의 삶에 이 말씀이 들어설 공간을 만들어서 우리 안에 다시 육화할수 있도록 합시다. 이렇게 하는 동안 우리 자신을 준비시킴으로써 우리의 진심 어린 갈망을 실현하게 됩니다. 

성탄절에 우리는 오늘 우리의삶 안에 현존하시는 하느님,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실재,그리고 영광 속에 오시리라는 끊임 없는 희망을 기념합니다. 이미 아직, 대림은 바로 이것입니다.

팬데믹이 한창인 지금 대림과성탄 시기를 기념하면서, 저와 함께 메리 프랜시스 수녀님,리베라타 수녀님, 로사 수녀님이 대림과 성탄의 모든 축복이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빕니다.우리가 대림과 성탄의 참된 정신을 지키는 것을 팬데믹이 가로막지 못하리라는 사실을 우리는 압니다. 

하느님 섭리의 풍요로움 안에하나 되어,

 

Sister Maria Fest

마리아 페스트 수녀

편지에 인용한 내용 출처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대림절 신심-헨리 나우웬에게서 받은 영감 And the Word Was God: Advent Devotions:Inspiration from Henri J. M. Nouwen.

콩코드 사제의 코멘트-11년전 대림 1주일 강론 일부(그레고리 버치 부제)

육화-새로운 진화의 문턱 Incarnation:  A NewEvolutionary Threshold , 10, 대림과 성탄, 2017, 디아무드 오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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