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를 위한 케틀러 유산

인종차별: 고용, 실업 및 불완전 고용

2023년 2월

미국 가톨릭 주교회의(USCCB)가 2018년 11월에 작성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사목 서한 “ 마음을 넓게 열어라, 사랑에로의 부르심은 지속되는것”는 우리 모두에게 “ 우리 마음속에, 말, 행동, 그리고 제도안에 존재하는 '인종차별의 재앙'을 인정하라”고 권고합니다. 우리는 오늘날의 사회안에서 그 의미와 영향을 성찰하도록 도전받고 부름 받았습니다. 주교들은 인종차별이란 무엇이냐? 고 묻습니다. “인종 차별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자신의 인종이나 민족이 우월하다고 생각하여 다른 인종이나 민족을 열등하고 동등한 대우를 받을 가치가 없다고 판단할 때 발생합니다. 이러한 신념이나 태도로 인해 개인이나 집단이 인종이나 민족을 이유로 사람을 배제, 조롱, 학대 또는 부당하게 차별하는 것은 죄입니다. 인종 차별 행위는 정의를 위반하기 때문에 죄입니다. 그들은 상처받은 사람들의 인간 존엄성을 인정하지 않고 그들을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사랑하라고 부르시는 이웃으로 인정하지 않음을 드러냅니다(마태 22,39).” 1

인종차별이 노동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개인과 제도적 인종차별 사이의 차이를 더 잘 이해하는 것도 똑같이 중요합니다. 가톨릭 주교들의 사목 서한 “마음을 넓게 열어라”는 인종차별과 고용이 사회와 경제 성장 및 발전에 완전히 해롭다는 의미를 강조합니다. “인종차별은 개인이 특정 집단을 하느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고 동등한 존엄성을 인정하지 못하는 개인적인 것일 수도 있고, 관행이나 정책이 특정 집단의 사람들을 부당하게 대우하는 조직적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구조적 인종차별의 한 영역은 많은 유색인종에게 동등한 고용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1

스티븐 브라운은 2020년 9월 "노동 시장 및 고용 기회의 인종적 불평등" 연구에서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고용 및 실직에서 거의 모든 민족이 더 높은 실업 및 실직 기록을 경험했다고 보고한다고 강조합니다. “실업 데이터가 인종과 민족별로 수집된 한(2020년 4월과 5월 제외) 다른 어떤 인종 그룹보다 더 높은 실업률에 직면한 흑인 근로자는 대침체 최고치를 초과하지 않은 유일한 그룹이었습니다. 그러나 5월의 흑인 실업률은 1년 전인 2019년 8월에 도달한 기록적인 최저 흑인 실업률보다 여전히 300%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현재 위기에서 가장 큰 일자리 손실을 입은 산업. 레저 및 서비스직과 같은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소매 업; 임시직; 교육, 건강 관리 및 사회 지원(치과 진료실 및 당일 돌봄과 같은) 부문이 정리 해고 및 근무 시간 단축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었습니다.”2

2020년 팬데믹과 관련된 경제 위기는 유색인종에게 특히 치명적이었습니다. 인종적 경제적 불평등 기사에 보고된 바와 같이:

“그해 3월과 4월 국경 폐쇄로 실업률이 급증했을 때 BLS 데이터에 따르면 흑인과 라틴계 근로자는 백인 근로자보다 실직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았습니다. 팬데믹이 시작될 때 일을 계속해야 했던 필수 근로자의 비율이 유색인종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전반적인 실업률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지만 인종적 격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2022년 9월 현재 흑인 근로자의 실업률은 5.8%로 미국 근로자 전체의 실업률은 3.5%에 불과합니다.”3

고용 차별은 노동력의 인종적 불평등의 주요 원인입니다. 스티븐 브라운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것이 유색인종과 그들의 고용 결과에 미치는 영향의 규모는 완전히 이해되지 않았지만 그 의미는 분명합니다. 이러한 차별로 인해 일자리 기회가 줄어들고 일자리를 찾는 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이는 실업률에서 지속적으로 인종 간 격차가 커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채용 후에도 차별은 계속됩니다. 많은 회사에서 흑인 및 라틴계 직원은 소매 업무 현장이 아닌 재고 보관실에서 일하도록 지정되거나 고객이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가치를 부여하는 하이넷에 대한 액세스가 감소하는 등 고객 대면 참여가 금지되거나 권장되지 않습니다. (페이절, 웨스턴, 그리고 보니코위스키2009; 비엘비 2012; 모스와 틸리 2001). 이러한 고용 후 차별은 많은 유색인종 근로자가 승진 및 상향 이동으로 이어지는 역할, 책임 및 기회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합니다(콜린스 1997).”3

빌헤름 임마누엘 본 캐틀러주교님이 설립한 천주 섭리 수녀회로서 우리는 그의 모범과 그 시대의 일꾼들을 위한 옹호에 도전을 받습니다. 크리스토퍼 제흔덜은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캐틀러는 빈부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유럽이 그리스도께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당시의 문제에 대한 영적인 해결책 이상의 것을 제시했습니다. 캐틀러는 노동자들이 그들의 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해결책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믿었고, 그래서 그는 노동자들이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더 높은 임금과 더 안전한 작업 조건및 기타 장점을 달성하는 데 협력할 수 있는 협회 또는 조합의 설립을 선호했습니다. 처음에 캐틀러는 정부에 너무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에 그리스도교 자본가들이 그러한 노동 조합이나 협동 조합을 설립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교 자본가들조차 노동자의 운명에 거의 관심이 없다는 것이 분명해지자 캐틀러는 정의를 위한 투쟁에 국가가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4

프란치스코 교황은 회칙 Fratelli Tutti에서 비슷한 주제를 따릅니다. 이러한 권리에 대한 존중은 '한 국가의 사회 경제적 발전을 위한 전제 조건입니다.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되고 인간의 권리가 인정되고 보장될 때, 창의성과 상호의존성이 번창하고 인간 개성의 창의성이 공동선을 증진하는 행동을 통해 발산됩니다.”(22항)

권장 조치:

• 우리는 모든 수준에서 평등한 접근과 존중을 지속적으로 장려하면서 채용 및 고용 정책을 검토합니다.
• 직장이 평등한 기회에 도움이 되도록 보장합니다.
• 모든 수준에서 다양성과 평등을 포용함으로써 우리가 가치 있게 여기고 믿는 것과 우리에게 중요한 것을 실천합니다.

동등한 존엄성을 위한 기도

우리는 모두 인간으로서 평등합니다, 자매와 형제, 고용주와 고용인, 최고 책임자와 육체노동자. 하느님 앞에서 동등하게 사랑합니다. 그러나 우리 시스템은 교육, 능력, 인종에 따라 차별합니다… 그리고 많은 하느님의 자녀는 불평등과 불편함의 위계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는 작고 독점적인 팁과 대중의 넓은 플랫폼 사이에서 우리들의 팔을 뻗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다리를 형성하고, 불평등하게 만들어진 사람들이 평등과,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으로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입니다. 존엄과 생명의 창조주이신 사랑의 하느님, 우리가 다리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본성에서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사회가 잊을 때 모두를 위한 존중과 가치를 부르짖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6

• 질 라우 -

작성자: 클라우디아 워드와 글래디스 세고비아-레온 수녀들

번역: 김  금자 베로니카 수녀

정의를 위한 캐틀러 유산 위원회:  예시카 아마로 카세라스 수녀, 칼멘 곤잘레스 아리아스 수녀, 린다 호에플린, 김주현 안나 수녀, 김영미 엘리사벳 수녀, 김 금자 베로니카 수녀, 쥴리아 린, 팻 몬타고머리, 모니카 모르젝 수녀, 베사베 팔로미노 몬탈보 수녀, 글라디스 세고비아 레온 수녀, 샌디 스티븐슨, 베티 샌드리 수녀, 클라디아 워드 수녀, 그리고 캐롤 스탱얼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