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라갯벌의 생태적 중요성
새만금 수라갯벌의 생태적 중요성
신공항 부지를 중심으새만금 로 오동필 (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공동단장 )
<마스터플렌에 적용되고 있지 않는 새만금 수라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우리의 질문 >
- 수라갯벌은 만경강 유역의 유일하게 남은 원형 갯벌임을 알고 있는가.
- 신공항 예정 부지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1급 저어새 및 다양한 법정 보호종에 대한 서식지 보존 대책이 전무한 현 상황에 대해 새만금 위원회는 알고 있는가.
- 신공항 부지 공사를 위한 매립토 공급 방안 중 내부준설로 인한 연안습지 훼손에 대한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이로 인해 수심이 깊 어진 준설지역은 염분성층으로 인한 수질악화 원인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가.
-신공항 예정 부지 주변에 있는 유부도는 전국 최대 도요새 서식지로 여객기와 조류 충돌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성이 높은 지역으로 국제공항의 안전 사고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가.
-갯벌도 아닌 아무것도 없는 수면 위에 그려 넣은 생태용지, 20년 동안 유지 되어온 상식 밖의 생태용지 계획 , 이 생태용지가 있다 는 이유로 정부는 시민단체의 꾸준한 갯벌 보존 요구를 일축해 왔다.
하지만 이 엉뚱한 생태용지 조차 다른 개발사업으로 사라지 고 있다.
결론적으로 진짜 갯벌을 대체습지로 두고 싶지 않은 생각에서 만들어진 허상의 면피용 생태용지였음을 정부 스스로가 인 정하는 꼴이 되었으니 진짜 갯벌을 대체습지로 지정할 생각은 없는가.
-새만금호는 사실상 담수호를 포기했기에 분명 바다이다.
갯벌의 가치를 적자공항이 될 것이 뻔한 것과 바꾸고자 하는 것은 진정한 지역 특색을 버리는 행위나 다름없다.
수없이 많은 회사가 영원할 듯 들어오지만 사정이 생기면 미련 없이 철수했다.
하지만 바다 는 한번도 지역민을 버린 적이 없이 모든 것을 내어 주었다.
또다시 우리는 바다를 버릴 것인가.
수라갯벌의 청다리도요사촌(멸종위기 1급) 수라갯벌에서 2015년까지 관찰되었지만
칠게 서식지가 사라지며 자취를 감 추었다.
하지만 해수확대와 원형갯벌 보존 계획이 뒤따른다면 다시 복원될수 있다.
갯벌 의존도가 매우 높은 희귀종이다.
검은머리갈매기(멸종위기 2급 ) 새만금 산단조성지에서 번식을 하고 있으며,
인근 수라갯벌에서 취식, 과거2004년 경우 새만금에서 600여 개체가 관찰되었다.
알락꼬리마도요(멸종위기 2급 ) 사리때 유부도 대부부의 갯벌이 물에 잠기면 2000여개체가 수라갯벌에 찾아온다.
황새(멸종위기 1급 ) 수라갯벌등 새만금 유역에 찾아온다.
매립토 공급방안은, 내부준설토?
-매립을 위한 내부준설은 그간 환경영향 평가를 제대로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연안습지의 2차 환경훼손을 가져왔다.
준설은 수심을 깊게하고 염분성층 영역을 늘리게된다.
이는 용존산소 감소로 저층수와 퇴적토가 썩는 현상이 일어나 수질악화의 주요 요인이었다.
<새만금 수질악화와 저서생물의 폐사원인을 주고 있는 염분성층 > =내부준설은 염분성층 영역 확대 염분에 의해 담수와 해수가 나눠지는 성층으로 인한 오염은 담수화의 과학적 한계를 극명하게 들어냈으며, 수질 문제의 핵심이 외부에서가 아닌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증명 할 수 있었다.
생물폐사체의 증가와 유기물의 정체가 수질오염과 악취를 유발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지금보다 더 많은 해수량 확대가 가장 현실적이다.
내부 준설의 환경적 문제 : 연안습지 훼손과 염분성층 영역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어 수질문제를 악화시키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새만금 수라갯벌 위에 계획한 신공항 부지는 새만금 내에서 가장 생물다양성이 높고 저어새와 같은 법정 보호종이 다수 서식하는 핵심 지역이다.
더욱이 40여종이 넘는 법정 보호종이 버젓이 서식하고 있지만 이러한 조류 서식지 보호 정책이 전혀 반영되고 있지 않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대상지역에 저어새 번식지와 서식지가 모두 포함되고 있다.
새만금은 과거부터 조류들의 중요한 이동루트다 .
또한 새만금 신공항 주변의 유부도 인근엔 저어새 번식지인 노루섬이 있어, 공항건설로 인한 환경영향이 있을 것이 분명하다.
더욱이 유부도는 수십만마리의 도요물떼새의 이동루트로 항공기 이착륙 방향과 일치해 조류충돌(버드스트라이크)의 위험성도 높게 내제되어 있다.
새만금 개발의 주요 공사내용은 건설부지 마련을 위한 우선매립이다.
경제성은 전혀 무시되고 있다.
갯벌은 매립되고 수면 아래 연안습지는 파헤쳐져 환경 변화가 심각하다.
매립을 위한 준설은 ‘염분성층’ 유역을 넓혀 수질오염을 가중시켜 왔다.
이로 인한 빈산소 수괴 형성은 어떤 생물도 살 수 없는 생물폐사영역(Dead zone)을 더 넓게 만들어 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내부준설을 통해 매립을 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2차 환경피해를 만들어 내고 있지만 환경영향평가는 여전히 느슨하다.
수면 위에 그려놓은 생태용지로 인해 기존 원형갯벌 보존 요구를 정부는 일축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생태용지 또한 주변 수상태양광 부지로 사리지게 되었다.
이미 다른 개발 계획에 의해 대부분 원형갯벌이 상실된터다.
사업자마다 법정보호종은 주변으로 갈 것이니 이곳은 개발해도 된다였다.
실제로 새만금 산단 조성 3공구의 대규모 저어새 서식지 보존 요구에 2016년 저어새 조사 중간보고에서농어촌공사는 주변에 수라갯벌이 남아있어 괜찮지 않냐고 말하였고, 수라갯벌의 저어새 보존 요구에 환경부는 환경생태용지가 있으니 이점 양해 바란다고 하였다.
2020년 수상태양광을 하려는 한수원은 환경생태용지의 멸종위기종은 개발지에서 제척된 다른 간석지가 있어 괜찮고, 수상태양광에 제척된 미개발 간석지는 새만금 개발청 싸이트에 개발계획이 세워져 있다.
각 사업별로 저어새 서식지 핑퐁 게임을 하고 있다.
이것이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 슬픈 현실이다.
결국 다 내쫓고 있다.
202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