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원 전례

수원 가톨릭 대학교 동아리 작품 전시회 작품에 출품한 작품입니다. 사진 실력이 시원치 않아 작품 모습을 제대로 찍지 못했습니다. 나무와 한지로 만든 등(Stand)입니다.

제대로 멋들어진 수원 가톨릭 대학교 앞 은행나무길입니다.

매년 가을이면 제물포 성당에선 국화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가을의 대명사 국화, 수려한 품새는 아니지만 볼수록 맘을 사로잡는 국화를 관람하러 인천 2지구 수녀님들이 제물포 성당을 다녀왔지요~ 만개한 국화보다 더 활짝핀 수녀님들의 웃음꽃이 깊어가는 이 가을을 더 풍요롭게 수놓았답니다.

가을은 우리에게 '풍요로움'과 동시에 '비움'을 묵상하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모처럼 첫서원식에서 만난 유기서원자들과 유기서원장님과 함께

가을에 고독할 수 있다는 것은 -용혜원- 가을에 고독할 수 있는 것은 감성이 살아 있는 것이다 고독하다는 것은 삶을 느끼며 산다는 것이다 지독한 외로움과 고독에 빠져들어 흘린 눈물이 진실한 삶을 살게 한다. 모질게 괴롭히던 시련의 아픔과 간직하기에 너무나 슬픈 이별도 세월이 흘러가면 다 잊혀진다 나무들도 가을이 오면 단풍을 선명하게 물들여 떠나 보낸다.

좋은 수도자로 살아가시길 기도드립니다.

축하합니다

선배 수련 수녀님들의 환영예식입니다.

(2008.11.01) 착복식을 한 국 수은 마리아 수녀님 모습입니다.